한인사회 축구대표팀 멜번유나이트컵 준우승
멜번 한인사회 축구대표팀이 Melbourne U-Nite Cup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인사회 축구대표팀 멜번유나이트컵 준우승

멜번 유나이트컵(Melbourne U-Nite Cup)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한 Team Korea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멜번 AAMI Park에서 멜번 빅토리와 시드니 FC 경기 개막전으로 열린 아프가니스탄 프리미어팀과 결승전에서 90분간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아프가니스탄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Team Korea는 전반전 여러 차례 아프가니스탄 진영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했으나 일부 주력 선수가 전후반을 쉬지 않고 뛰면서 후반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경기 주도권이 넘어가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몇차례 실점 위기를 행운과 Team Korea 선수들의 사력을 다한 수비로 무사히 넘겨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채 0-0 상태에서 90분 종료 휘슬이 울렸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아프가니스탄 골키퍼가 한국팀 선수 3명의 공을 막아내면서 결국 한국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Team Korea의 최전방 공격수 안수범 선수(20번)은 대회 득점상을 받았다.

권순걸 Team Korea 감독은 준결승과 8강에서 주력 선수 일부가 여러가지 이유로 빠졌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 성적”이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권 감독은 크리스티나 수기아르토 대회매니저도 주력 선수가 빠진 것이 눈에 뛴다며 아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Team Korea는 세미프로리그와 한국 대학리그 출신, MCSA 소속 지역사회 클럽 소속 선수로 구성되어 잇다. 그러나 4강전에서 선수 1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은 퇴장으로 경기 출전이 금지되고 다른 1명은 입대하기 위해 한국에 귀국하면서 결승전에 주력 선수 중 3명이 빠졌다.

권 감독은 이번 멜번유나이트컵 준우승을 계기로 시드니에서 열리는 대사배 대회 출전도 “이제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다”며 멜번 한인사회 축구 활성화 가능성을 기대했다. 권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선수가 부족해서 한동안 멜번 한인사회에서는 대사배에 대표팀을 보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다시 도전해 볼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은 멜번한인축구협회가 재활성될 예정이라며 한인회와 한인사회와 같이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전에는 김서원 빅토리아주 한인회장을 비롯 Team Korea 팀 가족과 친지로 보이는 한인 40여명이 선수들을 응원했으나 100여명 가까운 아프가니스탄 팀의 응원에 압도됐다.

Melbourne U-Nite Cup은 MCSA(Melbourne Chinese Soccer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다문화 지역사회 축구대회이다. Team Korea는 2014년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7년, 2018년 등 3차례 출전했으나 한번도 8강에 오르지 못하다가 올해 4번째 출전 만에 준결승에서 모리셔스팀을 승부차기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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