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건설 사상 최고 – 2018년 절정기보다 20% 이상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단독주택 착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주택건설 사상 최고 – 2018년 절정기보다 20% 이상

국경개방 시점이 건설경기 전망 열쇠

올해 9월 기준 12개월간 단독주택 착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협회(HIA) 경제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14만 6000채가 넘는 단독주택이 착공된다.

안젤라 릴리크랩 HIA 경제전문가는 이 수치가 “이전 붐인 2018년 절정기보다 20% 이상 많은 것”이라며 “많은 공사량으로 (건설)업계가 최소한 2022년 하반기까지는 아주 활동적인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개보수 활동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경기침체와 주택가격 성장으로 인해 몇년간 높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릴리크랩은 전례없는 이번 붐이 “수십년은 아니더라도 몇년간은 다시 볼 가능성이 낮다”며 홈빌더와 사상 최저 금리와 함께 고밀도 지역으로부터 벗어난 소비자 선호도 변화라는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건설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요 부진과는 반대로 이제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재, 노동력, 토지 공급 문제에 당면해 있다. 릴리크랩은 홈빌더 착공기한 연장으로 토지, 노동력, 자재 제약조건의 영향력이 제한되어, 많은 단독주택 물량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 정부와 많은 국가에서 선택한 국경봉쇄의 여파로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건설업계도 자재 수급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해외 이민이 막히면서 특히 서비스업계와 건설업계에서도 노동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나 단독주택과는 정반대로, 공동주택은 2020-21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해외이민 복구 시간과 속도에 따라 이 부문 예측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예상보다 해외이민이 더 일찍, 빨리 회복되는 경우 2023년 착공되는 신규주택 9만 3500채는 현재 예상만큼 저점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릴리크랩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민자 입국 규제가 2022년까지 계속되면 새로 나타나는 신규 단독주택 착공 둔화 추세는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안정적이고 확실한 인구증가로 복귀가 안정적 경제성장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HIA 주 및 전국 전망보고서에는 호주 전체와 8개 주와 준주에서 신규주택건설 및 개보수활동에 대한 전망 업데이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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