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신규 전철 순환선 첼튼험에서 시작
멜번 신규 전철 순환선 1단계, 첼튼험부터 박스힐까지 멜번 신규 전철 순환선 첼튼험에서 시작

클레이튼 역 지방-도시 연결 수퍼 환승역

빅토리아주정부가 다음주 예산 발표를 앞두고 첼트험에서 시작하는 신규 전철 순환선 (Suburban Rail Loop) 1단계 구간 기초 및 초기 작업에 22억 달러 투입을 발표했다.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리와 재신다 알란 전철순환선 장관은 “빅토리아주 사상 최대 철도 사업”의 길을 닦게 될 막대한 예산 증액으로 빅토리아주이 코로나19 대유행 복구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첼튼험과 박스힐을 연결하는 신규 전철 순환선은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프랭스턴에서 멜번 공항을 거쳐 웨리비까지 주요 전철 노선과 모두 연결된다.

기초공사는 2022년 시작되어 멜번 동남부에서 터널천공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닦는 기초와 초기작업 단계에서 직접 일자리 최대 8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예산은 토지구매, 도로개선 및 전력공급 개선, 신규 하부역 건설, 가스・상수도 및 기타 시설 재배치와 대규모 공사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작업에 사용된다.

사우스랜드 쇼핑센터 인근 윌리암프라이경 보호지(Sir William Fry Reserve) 지하에서 출발하는 신규 순환선 투자 발표와 함께 잠정 신규 전철역도 발표됐다. 박스힐과 글렌웨이벌리 지역 중심지인 모나시대와 디킨대 옆, 클레이튼 캐리니시로 북쪽에도 새 역이 발표됐다. 클레이튼 역은 지방 승객을 순환선으로 연결하는 교통 수퍼 허브가 된다.

주정부는 18개월간 집중적인 사업개발과 설계, 현장 조사 및 엔지니어링 평가는 물론 지역 이해관계자와 지역주민과 협의 후 첼튼험과 박스힐 구간 전철역 위치와 구체적인 철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공 300개 정도가 지질학 조사의 일환으로 이미 굴착됐으며 제안 전철역 부지에는 현재 정확한 지하 전철역 승객 이동경로와 입구를 결정하기 위한 집중 지상 시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주정부는 신규 순환로 건설로 가정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철 순환선 규모와 복잡성으로 인한 지장과 토지 강제 매입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주택과 사업장 거의 300곳의 소유주와 임차인이 이 사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전철 역 계획이 발전하고 특정 장소가 확정되면 잠재적 영향에 대한 안내를 계속 받게 된다.

주정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주 최대 기간시설사업이 빅토리아주가 대유행에서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공사와 경기 부양책을 창출해, 건설 기간 동안 일자리 최대 2만개를 창출하며 다양한 견습생과 직업 훈련생 2000명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순환선 건설 공사가 “빅토리아주 사상 최대 기간시설 사업”으로 “세계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빅토리아주민 수만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빅토리아주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정부는 지난해 예산에서 프로젝트 기획에 배정된 3억 달러로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엔지니어링, 철도차량 및 지구 평가,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 협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철 순환선 투자 검토평가는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지도 툴과 각 제안역 위치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받는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빅토리아주민은 신규 전철 순환선 의견 개진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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