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리그 7월 관중경기는 반칙, 호주의사협회 강력 반대
호주럭비리그가 관중 입장 경기 시작목표일이 7월 1일이라고 밝히자 호주의사협회장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냈다. 럭비리그 7월 관중경기는 반칙, 호주의사협회 강력 반대

호주의사협회장이 7월까지 관중이 입장하는 경기를 치르겠다는 호주럭비리그 계획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28일부터 경기를 재개하는 호주럭비리그 위원회 피터 브이랜디스 회장은 경기 재개 전 주말 호주언론과 인터뷰에서 관중 입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장은 경기 재개 후 3주간 코로나19 감염추세를 보고 증가세가 보이지 않는 경우 제한된 관중을 입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7월 1일을 꼽았다.

그러나 토니 바튼 호주의사협회장은 26일 럭비리그의 관중 입장 계획이 공중보건에 막대한 위협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바튼 회장은 “솔직히 말해 이 어처구니없고 위험한 생각은 페널티 박스에 속한다”며 “NRL은 경기를 재개한 것에 만족하고 경기 팬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불공정하고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바튼 회장은 럭비협회가 먼저 경기가 한창일 때 관련된 선수와 심판의 건강과 안전 감독을 먼저 해야 하며, “호주가 코로나19 곡선을 평탄화하는데 예외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 규제를 더 완화하는 것이 멀지 않았다”며 지금은 스포츠가 경기에 관중을 입장시킬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바튼 회장은 스포츠계는 경기에 관중이 입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보건전문가의 자문을 기다려야 하며 이는 7월 초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장은 AFL과 다른 스포츠는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도록 허용하기 전 전문의료 자문을 기다리는 올바른 자세를 보였다며 공중보건 메시지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바튼 회장은 대중집합의 안전성에 대한 결정은 럭비리그 관리자가 아닌 의료 전문가가 전국내각과 협의해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장은 경기장에서 스포츠팬이 팀을 응원하고 “극장, 댄스, 라이브음악, 영화관” 같은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대중에 열리게 되기를 원하지만 “공중보건이 먼저”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는 것이 럭비리그보다 더 큰 일로 호주인 전체의 안전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프리미어리그(EPL)는 2020년에는 관중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했으며 EPL 마크 길렛 수석의료관은 영국 보건당국과 협의회 6-12개월간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무관중 경기를 재개했지만 FIFA 의료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9월까지 축구를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야구와 축구 모두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아르헨티나는 모두 2019-20년 축구시즌을 계속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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