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부동산, 중국인 투자자 관심 하락
시드니 남서부 넘어 변두리 지역으로 눈길 돌려 중국인 부동산 투자자가 시드니 남서부 편안한 지역을 넘어 변두리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NSW 부동산, 중국인 투자자 관심 하락

시드니 남서부 넘어 변두리 지역으로 눈길 돌려

중국인 부동산 투자자가 시드니 남서부 편안한 지역을 넘어 변두리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 realestate.com.au와 중국어판(myfun.com)을 운영하는 REA그룹 통계에 따르면 NSW주에서 중국인 사이에 주택개발지역으로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에드먼슨 파크이며 포츠 포인트와 채스우드가 그 뒤를 이었다. 시드니 시내 중심지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에드먼슨 파크는 NSW주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인 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전국 주택개발지역 상위 10위권에 올라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에드먼슨 파크 타운센터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에드먼슨 파크 전철역이 최근 개통되는가 하면 시드니 제2공항 부지가 배저리스 크릭으로 확인된 가운데 시드니의 외곽지역 중심지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간시설 개선 또한 시드니 서부에서 풍부한 토지공급을 활용하기 위해 토지판매와 주택-토지 패키지 거래를 포함한 주택개발 증가를 가져왔다.

REA그룹 수석 경제학자 네리다 코니스비 씨는 조사 자료 분석 결과 중국인 투자자가 투자부동산 유형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다양성 요구는 중국에 기반을 둔 부동산 물색자가 아파트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택단지 및 주택-토지 패키지 개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인기 있는 주택-토지 개발은 다수가 저비용 시장에 위치해 있다”면서 “전국적인 추세와 비슷하지만 이는 호주 내 중국인 구입자가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서부 에드먼슨 파크(Edmondson Park) 단지개발 차질 우려

반은 시골인 시드니 서부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들은 외국인 개인 투자자뿐만이 아니다. 중국인 개발업자들도 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왔다.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다후와그룹(Dahua Group)이 마스터플랜에 따라 에드먼슨 파크 최대 주택단지로 건설하는 10억달러 규모 ‘뉴 브리즈'(New Breeze) 프로젝트는 지난 4월 1차 분양한 택지 85필지가 모두 팔렸다.

뉴브리즈 개발 책임자 키스 클라크 씨는 “지난 4월 첫 단계 분양이 대성공을 거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뉴브리즈 구입자는 단지 입구에서 400m 떨어진 새로운 에드먼슨 파크 역 근접성에 끌린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NSW주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A 그룹에 따르면 중국 본토인의 사이트(myfun.com) 방문이 거의 25% 줄어들었다. NSW주정부는 6월 예산 발표시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비거주자(외국인)는 주정부에서 인지세 4%와 토지세 0.75%를 추가 과세한다고 밝혔다.

코니스비 씨는 국제판매 지체가 주택개발 특히 아파트 개발이 감소를 의미한다면서 “개발업자는 높은 수준의 사전판매가 필요하며 내국인이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판매 감소는 개발이 진행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제한조치를 도입하기 전과) 같은 수준의 완공률을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시드니에서는 주택공급측면에서 아직도 수요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멜번이나 골드코스트 같은 도시에는 (그런 제한이) 좋은 일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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