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보건부 일본 도착 확진자 항공편만 공개 안해
NSW주 보건부가 일본 방문자에 한해서만 항공편 정보와 증상발현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NSW주 보건부 일본 도착 확진자 항공편만 공개 안해

지난 3일 NSW에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여행자 각 1명, 이란 여행자 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NSW주 보건부는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확진자의 항공편 정보를 공개해 왔다. 본지에서 NSW주 보건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NSW주 확진자 중 단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해외 여행자의 항공편 정보는 모두 공개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개하지 않은 단 1건은 바로 3일 발표된 일본 여행 확진자이다. 이 환자의 경우 발표 당일 60대 여성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21일 호주에 입국했다는 사실 외에는 항공편이나 증상발현일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본지는 NSW주 보건부에 해당 확진자의 항공편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증상이 호주 입국 항공기 내에서 처음 나타난 경우 14일 잠복기를 적용하면 3월 6일까지 같은 항공편 내에서 접촉한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해외 여행자와 같이 3월 3일 이후에도 항공편 정보를 공개할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NSW주 보건부는 해당 확진자의 증상발현일은 물론 항공편 정보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다.

한편 일찍부터 ‘세계적 대유행’을 대비한다고 자신있게 말한 호주연방 정부가 보건계와는 밀접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 국민에 대한 정보공개는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 정보 공개 제한적 – 검사자 통계 공개 안해

현재 연방 보건부 웹사이트에 대부분 매일 11시 업데이트되는 확진자 숫자는 주당국 공개 숫자를 미처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군다나 호주 전체 검사자 숫자는 공개하지도 않는다. 연방 보건부는 호주 전체적으로 몇 명이 검사받았는지를 묻는 본지 질문에 “3월 10일 1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2만 3000건 이상 검사가 시행됐다”며 대부분 검사 결과는 음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부는 2만 3000건에 1명이 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차례 검사받거나 확진 판정 후 퇴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사받는 경우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검사 인원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보건부는 현재 조사 중이거나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더 이상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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