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11월 23일 빅토리아주에 주경계 문 연다
23일부터 NSW와 빅토리아 이동 규제가 완전히 없어진다. NSW주, 11월 23일 빅토리아주에 주경계 문 연다

11월 23일부터 NSW주와 빅토리아주 경계가 다시 열린다.

주경계가 열리면 빅토리아주민은 아무 제한 없이 NSW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주경계 이동 허가증이나 격리 의무도 없어진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민들이 계획을 세우고, 휴가를 예약하고,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실성을 주기 위해” 날짜를 정했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4일 아침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와 논의했고, 주말에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논의한 후 주경계 개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6월 말부터 멜번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자 NSW주는 7월 8일 주경계를 닫았다. 당시 NSW주정부는 7월 3일 멜번에서 온 화물업체 직원이 시드시 서부 크로스로즈 호텔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자 추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주경계 봉쇄를 단행했다.

크로스로즈 호텔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최소한 58명이지만, NSW주는 빅토리아주와 같은 극단적인 이동제한 정책을 사용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차 확산 이후 5km 이동제한과 야간 통행금지와 같은 호주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를 실시하고 나서야 바이러스가 통제됐다.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인내”를 갖고 기다려준 지역사회, 특히 특히 주경계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총리는 NSW주정부가 “주경계 봉쇄 기간 동안 빅토리아주와 긴밀히 협조했으며, (빅토리아주) 규제가 완화되면서 상황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입장은 코로나19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코로나안전 방식’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NSW-빅토리아주 경계 재개방은 이를 향한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이다.

11월 23일은 빅토리아 주민이 주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멜번 대도시를 둘러싼 ‘철의 링’이 제거되는 11월 8일 이후 2주가 되는 시점이다.  NSW주정부는 이 2주간 빅토리아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빅토리아주경계 개방을 발표하면서 이로써 NSW주가 호주 주민을 모두 환영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가 호주에 처음 상륙한 이후 한번도 주경계 봉쇄를 시행한 적이 없다. 물론 코로나19 2차 파도로 빅토리아주민은 호주 전지역에서 기피 대상이 됐고 주정부 당국의 이동제한 때문에 다른 주를 방문할 수도 없었다.

주경계 개방 일정 특이점 없는 한 진행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일반적으로 규제 완화는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지만 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경계 개방 일정에 낙관적인 입장이다. 주총리는 “앤드류스 주총리가 멜번 주민이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한 날과 11월 23일 사이에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없는 한, 그 날짜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케리 챈트 NSW주 수석보건관은 보건당국의 우선 순위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NSW와 빅토리아주에 걸친 접촉자 추적 관리 절차를 강화했으며, 빅토리아주 보건당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SW주정부는4일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23일부터 식당, 카페 같은 환대 사업장에서 QR 코드 사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랜드-서호주에 출입규제 해제 압력

퀸즈랜드는 시드니 광역지역과 빅토리아주에 계속 문을 닫고 있다. 서호주의 경우 11월 14일부터 NSW주민과 빅토리아주민이 허가증을 받고 방문할 수 있으나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에서 이동한 사람들이 NSW주를 통과한 후 다른 주에 진입이 허용되는지 여부는 그 주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주민은 태즈매니아를 제외한 호주 전 지역에 특정 규제 면제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진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북부준주(NT)는 멜번 및 미첼샤이어 주민은 14일 의무 격리를 부과하고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경계 개방을 발표하며, 퀸즈랜드와 서호주가 유지하고 있는 주경계 규제방식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총리는 NSW주정부의 발표가 “논리적인 것”이며 퀸즈랜드와 서호주의 주경계 전략은 “논리의 결여”로 인한 것이라며 주경계 개방 압박을 계속했다.

콴타스 데이빗 대표는 “경계 봉쇄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감안하면, 콴타스는 항상 안전할 때 가능한 빨리 개방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십중팔구 세계 최고 수준의 접촉자 추적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NSW주정부가 “합리적인 위험기준”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호주내에서 가장 강력한 주경계 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퀸즈랜드와 서호주 정부에 대해 “위험에 대한 현실적 평가에 기반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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