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 홈부시에 대규모 예방접종 허브 설치한다.
NSW주정부가 홈부시에 대규모 코로나19 예방접종 허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NSW 주정부 홈부시에 대규모 예방접종 허브 설치한다.

NSW주정부가 시드니 이너웨스트 지역 홈부시에 대규모 예방접종 허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이 허브에서 주 전체 코로나19 백신접종 반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7일 언론브리핑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홈부시 예방접종 허브를 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부분을 담당하는 연방정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정부 계획에 따르면 NSW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0만회를 실시하게 되며 NSW 주민 약 800만 명 중 나머지 77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은 연방정부 책임이다.

주총리는 주보건부가 주당 6만 회 접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반은 시드니 올림픽 파크 시설에서 이뤄지며, 반은 NSW주 전역 100개 접종시설에서 나누어 실시된다.

전국 백신접종 실시는 계획보다 뒤쳐져 있지만 NSW주는 이번 주 말이면10월까지 백신 접종 목표인 30만회분의 반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NSW주정부의 백신접종 프로그램 강화 계획은 연방정부가 충분한 백신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당 백신접종6만 건”은 “연방정부에서 백신을 공급받는 것에 달려 있다”며 연방정부에 백신을 주보건당국에 제공하면 “안전한 방식으로 (접종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장관은 연방정부에서 백신접종이 가능하도록 공급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작업하고 있으며 그러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대규모 백신접종 허브 시설 임대 계약이 “가까운 미래”에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4월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400만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연방과 주정부 마찰, 특히 NSW주와 퀸즈랜드 주정부가 연방정부 백신공급 지연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지 일주일 만에 NSW정부가 연방정부의 백신접종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데이빗 리틀프라우드 연방 농림부 장관은 공개적으로 주정부가 백신접종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해자드 장관과 퀸즈랜드 이벳 다스 보건장관은 연방정부가 공급망 관련 확실성이나 투명성을 주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NSW와 NT를 제외한 호주 주정부와 준주정부는 2월 백신접종 시작 이후 거의 매일 백신접종 현황을 공개해 왔으며 퀸즈랜드는 주정부 관리 시설별 통계까지 공개해 왔다. 연방정부는 백신 접종 실시 2주일 만에 주간 접종 현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NSW주는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한 달이 넘은 4월 2일부터 현황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6일 8pm 기준 NSW 보건부가 실시한 백신 접종은 누적 13만 4323회분으로, 24시간 동안 6984회분이 접종됐다.

7일 기준 NSW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127명 격리 중 확진자는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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