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지역감염자 증가로 추가 규제 완화 연기
14일 NSW주 지역 신규확진자수가 빅토리아주를 넘어서면서 추가 규제 완화가 연기됐다. NSW주 지역감염자 증가로 추가 규제 완화 연기

16일부터 시드니 식당 야외공간 2평방미터 기준 완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를 발표했지만 NSW주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추가 규제 완화는 연기됐다.

주총리는 고객 기록 관리용 전자 QR 코드를 이용하는 사업체는 16일 금요일부터 야외 공간에 2평방미터당 손님 1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새로 발생하는 클러스터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금요일부터 야외업소는 여름에 대비해 야외에서 2평방미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내 규제는 4평방미터로 유지된다.

또한 야외 착석 음악공연에 500명까지 허용되며 4평방미터 기준이 적용된다. 주정부는 이러한 규제완화가 ‘시드니 분위기에 분위기에 큰 변화를 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장관은 3월과 9월 사이 예술, 레크리에이션, 환대 분야가 최대 14%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에 속한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를 발표한 13일은 멜번에서 2차 확산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NSW주 신규확진자가 빅토리아주보다 더 많이 발생한 날이다. 빅토리아주는 신규확진자 12명과 사망자 1명을 기록했으며 NSW주에서는 신규확진자 13명이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7명이다. 빅토리아주는 2차 확산 이후 국제 항공편 착륙이 중단되어 해외 입국자 감염자가 없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자이다.

14일에는 NSW주 전체 확진자 14명 중 11명이 지역 감염자로 7명을 기록한 빅토리아주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15일 신규확진자는 총 11명이며 5명은 호텔 격리 중 확진된 해외 귀국자, 6명이 지역감염자이다.

NSW주 보건당국은 15일 ‘깜깜이’ 신규확진자 2명이 확인되면서 주민들에게 검사를 당부했다.

15일 신규확진자 가운데 3명은 라켐바 GP 관련으로 해당 클러스터는 총 15명으로 늘었고 브래드 해자드 보건장관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깜깜이 환자 1명은 시드니 남서부 50대 남성으로 케리 챈트 주수석보건관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환자는 시드니 남서부에서 100km 떨어진 바고(Bargo) 지역 거주 70대 남성으로 이 남성의 가구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광역 시드니 코로나19 클러스터에서 100km나 떨어진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해자드 보건장관은 보건당국이 빅토리아주 셰파튼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 증가를 주시하고 있으며 주경계지역 노인요양시설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셰파튼은 NSW와 빅토리아주 경계지역으로 감염의 근원으로 알려진 남성이 해당 지역 이동에 대해 보건당국에 확실히 밝히지 않아 접촉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자드 장관은 “NSW와 빅토리아주에서도 공중보건이 갖는 지속적인 문제 중 하나”로 확진자가 동선에 대해 사실을 제대로 얘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장관은 보건당국이 “사생활이나 관여될 수 있는 다른 법적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감염된 주민이 공중보건 담당관에게 정보를 숨기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기간동안 계속된 문제라며 “고의적이든, 간과한 것이든” 상관없이 이 두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공중보건 담당관은 전파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들이 다닌 곳을 전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8시 기준 24시간 동안 검사건수는 1만 5802건으로 전날 1만 6021건보다 조금 줄었지만 최고 검사건이 9일 1만 5439건을 기록한 지난주보다는 늘어난 수치이다.

해자드 장관은 여전히 검사수 감소가 문제라며 NSW주정부 검사기준은 1일 2만건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또한 1일 검사건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주전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14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챈트 주수석보건관이 청신호를 보낼때까지 소규모 식당 수용인원이나 결혼식 하객수 같은 추가 규제 완화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챈트 주수석보건관은 15일 추가 규제완화에 대한 질문에, 어제는 “더 걱정이 됐지만 오늘은 덜 걱정이 된다”며 “코로나19에는 내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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