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r와 Olivia, 빅토리아주 최애 신생아 이름

Olivia와 Oliver, 2019년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많은 부모가 선택한 신생아 이름이다.

Olivia는 2년 연속, Oliver는 6년째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이 됐다. 2019년 출생 등록한 여아 중 Olivia는 419명, 남자 아기 중 Oliver는 537명이다.

Olivia와 Oliver는 지난 10년간 10대 신생아 이름 지위를 유지해 빅토리아주 부모 사이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Charlotte, Mia, Amelia는 9년 연속 10대 인기 여자 아기 이름의 자리를 유지했다. Jack, William, Noah도 2014년 이후 계속 인기 남자 아기 이름 5위 내에 위치를 견고히 해 왔다.

물론 Thomas, Charlie, Henry 같은 전통적인 남자 아이 이름도 5위, 8위, 9위에 오르며 빅토리아주 최고 인기 신생아 이름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 10대 여자 아가 이름에는 Ruby와 Harper가 추가되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10대 남자 아가 이름에 새로 추가된 것은 Lucas뿐이며 대신 Liam이 10위 밖으로 밀려 나갔다.

인기 신생아 이름은 빅토리아주 출생사망결혼 등기소( Registry of Births, Deaths and Marriages Victoria) 웹사이트 www.bdm.vic.gov.au에서 찾을 수 있다.

빅토리아주에서 출생한 아기는 반드시 출생사망결혼 등기소에 등록해야 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일반 등록비는 무료이지만 유료 기념용 출생증명서도 선택할 수 있다 .

벤 캐롤(Ben Carroll) 법무부 장관 대행은 8일 조운 커너 여성아동병원(Joan Kirner Women’s and Children’s Hospital)을 방문해 갓 태어난 빅토리아주 새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새 부모들이 빅토리아주 출생사망결혼 등기소에 반드시 신생아 이름을 등록할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