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 ‘부동산거품’ 걱정 안해
CBA 주택융자 상환 유예 고객의 70% 이상이 정상 상환으로 복귀했다. CBA ‘부동산거품’ 걱정 안해

융자상환 유예 1.4%로 하락

매트 커민(Matt Comyn) 커먼웰스은행장이 부동산 시장 성장이 4년 전 급등세와는 다르다며, 사상 최저금리가 다시 부풀리고 있는 부동산 거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민 행장은 10일 커먼웰스 은행(CBA)의 2020/21년 상반기 이익 38억 달러를 발표하면서 호주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CBA 상반기 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8% 하락한 것으로 사상최저금리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주택시장이 실적 개선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A 경제전문가들은 사상 최저금리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이 올해 연간 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커민 행장은 부동산 가격이 위험한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았다. 행장은 “도심보다 지방지역에 걸쳐 훨씬 분포가 많다”며 부동산 시장 성장의 구성 때문에 안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다윈, 퍼스, 캔버라이다.

행장은 또한 “현재 실소유자와 첫주택구입자에게 아주 강력하다”며 이 두 그룹이 주택 매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23%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커민행장은 4-5년전 주택가격 붐 기간 중 투자자가 약 40%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은행에서 투자자가 주택 매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민 행장은 올 하반기 은행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를 꼽았다.

그는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회복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보건 및 경제 리스크가 많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실시 과정에서 장애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행장은CBA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적립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BA는 수익보고서에서 “주택대출과 소비자금융에 대한 연체율은 낮은 상태로, 코로나19 지원대책에 의해 일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받은 항공, 오락, 레저, 관광 부문 사업자대출에 취약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융자 상환유예 70% 이상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CBA는 또한 반기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유예했던 고객 중 70% 이상이 유예 이전 조건으로 돌아 돌아갔다고 밝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CBA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환이 유예된 건은 1.4%에 불과해 6개월 전 8%에서 크게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유예건은 최고점인 15만 4000건에서 현재 2만 5000건으로 떨어졌다.

지난 6개월간 사업체대출 유예건도 크게 줄어 지난해 말 기준, 유예 중인 사업체 대출건은 2000건으로 전체의 0.3%에 불과하다. 상환을 유예했던 사업자 계정 8만 1000개가 유예를 종료해 전체 사업자 대출의 96%가 유예 이전 조건으로 회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CBA는 약 25만 건에 달하는 주택담보, 개인, 사업자 대출의 상환을 유예했다.

또한 CBA는 지난해 6월 코로나바이러스 머니 플랜 앱을 출시했으며 기능 중에는 정부 환급금과 혜택을 찾을 수 있는 ‘Benefit finder’도 포함되어 있다. CBA는 앱 출시 이후 총 신청 92만 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61만 5000건은 코로나19 시작 이후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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