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 시드니영화제서 볼 수 있다
‘악인전’ 6일 호주 전역 개봉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작품, 호주로 직행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The Revenant)가 이끄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최고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 시드니영화제서 볼 수 있다

‘악인전’ 6일 호주 전역 개봉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작품, 호주로 직행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The Revenant)가 이끄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최고의 영화로 꼽아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호주에서도 곧 개봉된다. 기생충은 기이하며 잔인한 이야기로 계급풍자극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한국 영화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발표 전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반자전적 픽션 멜로드라마인 ‘DOLOR Y GLORIA(Pain and Glory)’가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칸은 기생충을 선택했다. 대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알모도바르 감독에 일부 바탕한 나이 들어가는 감독인 살바도르 말로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비평가들이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작으로 꼽았던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Portrait of a Lady on Fire)]은 아쉽지만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젊은 화가(노에미 멜랑)와 초상화의 대상(아델 해늘) 사이 금지된 로맨스에 대한 셀린 샴마의 이야기이다.

심사위원 대상인 그랑프리는 세네갈 배경의 연인 이야기인 마티 디오프 감독의 Atlantique에 돌아갔다. 세네갈계 프랑스 감독인 마티 디옵은 첫 장편영화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들었을 뿐 아니라 그랑프리까지 수상한 첫 흑인 감독이 됐다.

칸에서 호주로

칸 영화제에 소개된 많은 영화를 호주 극장 개봉 전 시드니 영화제(Sydney Film Festival)에서 만날 수 있다.

SFF State Theatre
시드니영화제 주 상영극장인 State Theatre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시드니영화제 경쟁부문에는 기생충 (Parasite)DOLOR Y GLORIA(Pain and Glory)가 상영된다. 기생충은 영화제 둘째 주 주말인 15일과 16일 2회 상영되며 16일 상영은 이미 매진됐다.

기생충 호주 배급사인 매드맨 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이 시드니 영화제 이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를 포함 호주 주요도시에서 6월 27일 경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시드니 영화제 초청으로 시드니를 찾는다. 봉감독은 2017년 역시 칸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된 옥자를 들고 시드니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상영 전 호주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며, 16일 영화 상영후에는 시드니영화제 나신 무들리 집행위원장과 대담 Meet the Filmmaker를 갖는다.

심사위원상 공동수상작인 피가 낭자한 브라질 웨스턴 장편 영화인 Bacurau도 시드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Bacurau와 심사위원상을 공동수상한 팽팽한 정치 장편 영화인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시드니영화제에서는 볼 수 없지만 호주 배급사인 리알토를 통해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curau

이 외에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자무쉬 감독의 신작 철학적 좀비 코미디THE DEAD DONT DIE는 3회 상영이 모두 매진된 상태이다.아담 드라이버, 빌 머리, 클로에 세비니가 좀비와 싸우는 작은 마을 경찰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틸다 스윈튼, 셀레나 고메즈, 스티브 부세미를 포함 출연진이 화려하다.

The Dead Don't Die
The Dead Don’t Die

칸영화제 심야상영 초청 악인전 6월 6일 호주 개봉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심야상영에 초청된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은 호주 전역극장에서 6일 개봉한다. 악인전은 한국에서 개봉 2주 차에도 극장가를 장악하며 열풍을 이끌어 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인전은 5월 마지막 주말 이틀간 총 57만 8919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중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악인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올 5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 수 276만 2278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조직 보스와 경찰이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손을 잡는다는 신선한 설정과 타격감 넘치는 시원한 액션,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어우러져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악인전칸영화제 상영 직전에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공동제작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기도 했다.

2019 칸영화제 수상작

장편 Feature Films

  • 황금종려상 Palme d’Or: 기생충 Parasite (봉준호 감독)
  • 그랑프리 GRAND PRIX (심사위원대상): 아틀란티크 ATLANTIQUE (마티 디오프 Mati Diop)
  • 감독상 BEST DIRECTOR PRIZE: 장-피에르 다르덴 & 뤽 다르덴 Jean-Pierre & Luc Dardenne (영 아메드 The Young Ahmed)
  • 심사위원상 JURY PRIZE (공동수상):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라드지 리 Ladj Ly), 바쿠라우 Bacurau (클레버 멘돈사 필로 Kleber Mendonca Filho, 줄리아노 도르넬레스 Juliano Dornelles) 공동수상
  • 남우주연상 BEST PERFORMANCE BY AN ACTOR: 안토니오 반데라스 Antonio Banderas 고통과 영광 (DOLOR Y GLORIA)
  • 여우주연상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에밀리 비샴 Emily Beecham (리틀 조 Little Joe)
  • 각본상 BEST SCREENPLAY: 셀린 샴마 Celine Sciamma [작품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Portrait of a Lady on Fire)]
  • 특별 언급 SPECIAL MENTION: It Must Be Heaven (엘리야 슐레이만 감독 Elia Suleiman)

단편 영화 경쟁부문 SHORT FILMS – COMPETITION

  • 황금종려상 Palme d’Or: The Distance Between Us And The Sky, 바실리스 케카토스 감독 Vasilis Kekatos
  • 심사위원특별상 SPECIAL DISTINCTION BY THE JURY: MONSTRUO DIOS(Monster God), 아구스티나 산 마르틴 Agustina SAN MARTÍN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UN CERTAIN REGARD

  •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UN CERTAIN REGARD PRIZE: A VIDA INVISÍVEL DE EURÍDICE GUSMÃO (유리즈 구즈마오의 투명 인생) 카림 아이누즈 Karim Ainouz 감독
  • 심사위원상 JURY PRIZE: O QUE ARDE (Fire will come) 올리베 락스 Oliver Laxe 감독
  • 연기상 PRIZE FOR BEST PERFORMANCE: 키아라 마스트로야니 CHIARA MASTROIANNI 작품 CHAMBRE 212 (크리스토프 호노레 Christophe HONORÉ 감독)
  • 감독상 PRIZE FOR BEST DIRECTOR: 칸테미르 발라고프 Kantemir Balagov 감독 (작품 Beanpole)
  • 심사위원단 특별상 SPECIAL JURY PRIZE: LIBERTÉ – 알베르 세라 Albert SERRA 감독
  • 심사위원단 마음상 JURY’S «COUP DE CŒUR» (공동수상): LA FEMME DE MON FRÈRE (A Brother’s Love) 모니아 초크리 Monia CHOKRI 감독 & The Climb, 마이클 안젤로 코비노 Michael Angelo Covino 감독
  • 심사위원언급상 JURY SPECIAL MENTION: JEANNE – 브루노 뒤몽 Bruno DUMONT 감독

황금카메라 CAMÉRA D’OR

NUESTRAS MADRES (Our Mothers)  세자르 디아즈 감독 César DÍAZ

시네파운데이션 CINÉFONDATION

  • 1등상: MANO A MANO 루이즈 쿠브아지 Louise COURVOISIER 감독, CinéFabrique, France
  • 2등상: HIẾU 리차즈 밴 Richard VAN 감독, CalArts, USA
  • 3등상 공동수상: AMBIENCE 위삼 알 자라피 Wisam AL JAFARI 감독, Dar al-Kalima University College of Arts and Culture, Palestine | DUSZYCZKA (The Little Soul) 바바라 루픽 Barbara RUPIK 감독, PWSFTviT, Poland

우수기술위원회 COMMISSION SUPÉRIEURE TECHNIQUE

2019년 CST Artist-Technician Prize (예술기술상)은 레미제라블(라드즈 리 감독) 에디터 플로라 볼피에르(Flora VOLPELIERE)와 세트 조명 디자이너 줄리엥 푸파르(Julien Poupard)에게 돌아갔다.

아틀란티크와 Portrait of Lady on Fire 사진감독 클레르 마톤(Claire Mathon)이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기생충 예술감독 이하준의 작업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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