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60미터 평화의 인간띠 연결
시드니 한인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에서 한인동포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160미터 평화의 인간띠를 만들었다. 2019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고국에서는 DMZ 평화... 시드니 160미터 평화의 인간띠 연결

시드니 한인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에서 한인동포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160미터 평화의 인간띠를 만들었다.

2019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고국에서는 DMZ 평화 인간 띠 운동본부 주관으로14시 27분 고성에서 강화까지 500 Km를 50만명의 “평화의 인간 띠”로 연결했다. 시드니 평화의 손잡기 모임은 “100명 정도의 동포들의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조국에 전달하려는 계획으로 인간 띠 잇기 운동을” 주도했다.

4월 27일 13시 30분이 되자,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리트에는 “KOREA IS ONE 우리는 하나”라고 쓰인 현수막이 내 걸리고, 시드니 한인동포들의 손이 바쁘게 한반도기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한인 5명은 P, E. A. C, E 알파벳을 하나씩 목에 걸고 한반도기를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14시 25분쯤 동포 120 여명이 손에 한반도기를 들고 Eastwood 호텔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삼양식품 옆 공영주차장까지 긴 인간 띠가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14시 27분에는 시드니 동포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성을 지른 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파도타기가 이어질 때 즈음엔 약 160 미터 길이 인간 띠가 만들어 졌다. 인간띠를 이룬 시드니 동포들은 아리랑을 부르고 시드니 동포 평화의 손잡기를 마쳤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정영란씨는 “우리도 오페라 하우스에 갔어야 하나 싶네요”라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평화의 손잡기를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시드니 평화의 손잡기 모임의 준비위원 신준식 박사는 “내년에는 몇 개월 전부터 차분하게 준비하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평화의 손잡기를 하기 위해 동포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평화의 손잡기 운동은 4월 27일 남북 두 정상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동쪽 끝 고성에서 서쪽 끝 강화를 인간 띠로 연결하는 것으로 올해 초부터 추진되기 시작했다. DMZ 평화 인간띠 운동본부가 2월 26일 디엠제트 민+평화 손잡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운동본부가 생기면서 활성화되어 해외지역도 동참하는 운동으로 확대됐다.

4.27. DMZ Peacechain in Korea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레바논,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 해외에서 보내주신 한반도평화를 위한 평화손잡기 영상입니다. 전 세계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This is a video of hand in hand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from abroad(USA, France, Israel, Lebanon, Indonesia etc.). Thank you!!#dmzpeacechain #humanchain #peace

Posted by DMZ 평화인간띠운동본부 on Saturday, 27 April 2019

시드니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위원회> 개혁 추진위원회 (이하 개혁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시드니 평화의 손잡기 모임”을 만들어서 이 행사를 주관했다. 개혁추진위원회는 시드니 동포공청회가 이스트우드에서 같은 날 3시에 예정되어 있어 “평화의 손잡기도 근처인 Rowe Street에서” 열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이스트우드 외에도 혼즈비 새날교회, 노만허스트 성당 중고등부, 빅토리아주 벤디고 TAFE 학생들을 포함 한인동포와 호주인들이 평화의 인간띠를 만들었다.

빅토리아주 벤디고 한인동포가 주도한 평화의 인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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