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유값 얼마가 정상?
수퍼마켓 우유가격이 리터당 $1.10로 인상된 가운데 낙농계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1.50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우유값 얼마가 정상?

슈퍼마켓 우유값은 $1.10로 조정

울워스 수퍼마켓이 자체 브랜드 우유 가격을 리터당 10센트 인상한지 한 달만에 지난주 콜스와 알디도 자체 우유 브랜드 가격 10센트 인상을 발표했다.

낙농가는 10센트 인상을 환영하면서도 리터당 $1.10도 2011년 슈퍼마켓에서 리터당 $1 우유 전쟁을 시작하기 전 가격보다 20센트 낮다고 지적했다.

퀸즈랜드 대학 존 퀴긴 경제학 교수는 만약 우유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간다면 소비자들은 리터당 46센트를 더 지불해야 했을 것이라며 “만약 우유 실가격에 [9년에 걸쳐] 인플레이션 20%가 유지됐다면, 오늘날 1.56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는 “물론 모든 물가가 같은 속도로 상승해야 한다는 경제법칙은 없다”면서 “역사적으로 호주 슈퍼마켓, 특히 대형 체인점은 고객을 슈퍼마켓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아주 싸게 광고할 수 있는 품목인 선도결손상품(특매품)으로 우유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낙농가 우유 리터당 $1.50 희망

호주 낙농협회 데이비드 아널 대표는 낙농계가 리터당 1.50달러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낙농계 목표가 “치즈든 요구르트든 물론 우유든, 유제품 진열단에 있는 모든 제품 가격이 오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널 대표는 낙농계가 “10센트는 항상 시작, 첫 단계에 불과하며, 유제품의 소매가치에 대해 더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터당 1달러 우유가 없어지기 전에는 그런 대화를 갖기가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하는데 앞장설 슈퍼마켓 한 곳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울워쓰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처음부터 20센트 이상 큰 폭으로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목표인 50센트 인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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