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코로나19 주경계 규제 9월 지속, 브리즈번 학교 확진자 2명 발생으로 휴교
퀸즈랜드 주경계 봉쇄가 9월 한달간 계속된다. 퀸즈랜드 코로나19 주경계 규제 9월 지속, 브리즈번 학교 확진자 2명 발생으로 휴교

최근 퀸즈랜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미만으로 유지된 가운데 퀸즈랜드 주총리가 NSW주와 경계 규제를 9월 한달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9월 첫날 “9월 한달간 변화를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매달 말 주경계 봉쇄 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리는 “주수석보건관이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남쪽 주에 현재 지역사회 감염”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2일 퀸즈랜드에는 확진자 2명이 새로 발생했으나 모두 기존 알려진 확진자와 관련되어 있다. 1명은 30대 여성 보건의료 종사아이며 다른 1명은 브리즈번 서부 레드뱅크 플레인즈에 위치한 스테인즈 메모리얼 컬리지 학생이다. 9월 1일에는 입스위치 병원 37세 간호사와 스테인즈 메모리얼 컬리지에 재학 중인 18세 학생 확진이 발표됐다. 이 학교에서는 확진자가 총 3명 발생해 휴교 중이다.

스티븐 마일스 보건장관은 이 학생 집은 레드뱅크 플레인즈에 있으며 격리 중 확진됐다고 밝혔다. 남자 간호사는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입스위치 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1일 확인된 간호사가 이전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일스 장관은 간호사가 복통을 느끼고 이는 통상 코로나19 증상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명해서” 복통이 코로나19 증상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빅토리아주에서 “얼마 전”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항공편으로 퀸즈랜드에 도착했다며 “빅토리아주 당국이 그를 찾으려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팔라세 주총리는 경찰의 뛰어난 능력으로 “퀸즈랜드에 불법으로 들어오려던 이 남성을 잡을 수 있었다”고 주경찰을 치하했다. 주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탑승한 JQ560편에 대한 접촉자 추적을 시작했지만 1일 해당 남성이 탑승 당시 감염성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남성은 격리 중으로 정부 당국은 이 남성이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퀸즈랜드 보건부는 29일 교정서비스 훈련학교 (Corrective Services Training Academy) 관련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보호조처를 확대했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지난 8월 30일 보건당국이 브리즈번 소년원과 교정서비스 훈련학교 집단감염을 연결하는 확진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두 시설 집단감염을 하나로 간주하고 두 시설간 연결고리를 찾고 있었다.

영 수석보건관은 “브리즈번 소년원 직원의 밀접 접촉자인 확진자 1명은 훈련학교 직원 1명의 배우자의 친구”라고 설명하며 “예상하듯이 브리즈번 소년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 사이에 많은 연결 고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라셰 주총리는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엄격한 조처를 실시할 수 밖에 없었다며 2일 4단계 봉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 수석보건관은 해당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아직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새로 합쳐진 집단감염이 로건 클러스터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주총리는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한 퀸즈랜드 남동부 확진자 발생이 “통제”되었으며 현재 집단감염을 더 이상 중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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