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25일부터 ACT에 문 열고, 10월 1일부터 NSW 주경계 구역 확대
퀸즈랜드에서 24일로 2주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25일부터 브리즈번을 비롯 퀸즈랜드 남동부 지역 규제가 해제된다. QLD 25일부터 ACT에 문 열고, 10월 1일부터 NSW 주경계 구역 확대

퀸즈랜드가  25일부터 ACT에 대해 주경계를 다시 열며 10월 1일부터는  NSW 주경계 지역 이동 가능지역이 확대된다.

18일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9월 25일 오전 1시부터 ACT에 대해 주경계를 연다고 밝혔다. 주경계 재개방은 18일부터 25일까지 ACT에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ACT에서는 7월 10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ACT에서 신규확진자 제로 상황에 이변이 없는 한 9월 25일부터 ACT주민은 퀸즈랜드 방문에 아무 제약이 없게 된다. 현재 NSW주 전체가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신 퀸즈랜드 방문시 반드시 자동차가 아닌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팔라셰 주총리는 또한 22일 구역내 이동이 자유로운 퀸즈랜드-NSW 주경계구역이 10월 1일 정오 1시부터 바이런, 발리나, 리즈모어, 리치몬드 밸리, 글렌 이네스 지방정부 지역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바이런 베이 거주자는 퀸즈랜드주 어느 지역이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퀸즈랜드 주민도 자유롭게 바이런베이를 방문했다가 돌아올 수 있다.

팔라셰 주총리는 해당 주경계 구역 NSW주민들이 “보통 퀸즈랜드에서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취해야 할 바른 조처로 믿는다”며 22일 NSW주 당국에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NSW주 북부에서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우 주경계 이동 확대 조처는 시행되지 않는다.

브리즈번 전 지역에 걸친 규제도 25일부터는 해제된다.

지넷 영 퀸즈랜드주 수석보건관은 NSW주에서 28일 연속 지역사회 ‘깜깜이’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주경계 봉쇄를 해제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24일로 퀸즈랜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지 14일이 됐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지역사회 확진자는 2명에 불과했으며 모두 이미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24일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스티븐 마일스 보건장관은 퀸즈랜드 남동부 규제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1시부터 브리즈번, 입스위치, 로건시, 시닉림, 소머셋, 록키어 밸리, 모어튼 베이, 레드랜드에서 규제가 해제된다. 가정과 야외에서 3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병원 방문자가 허용된다. 병원은 방문자에게 개인보호장구 착용을 요구할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은 준비가 되면 방문자를 받을 수 있다.

Steven Miles MP
스티븐 마일스 퀸즈랜드주 보건장관이 퀸즈랜드 남동부 지역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또한 주 보건당국은 NSW주 보건당국이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규확진자 감염경로를 모두 추적할 수 있는 경우 퀸즈랜드 주경계가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지넷 영 퀸즈랜드 주수석보건관은 22일 NSW주 북부 지방에서 “상당기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NSW에서는 9월 8일 이후 신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NSW주에서 연속 28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주경계를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준이 9월 말 주경계 검토까지 충족될 가능성은 없다. 수석보건관은 “NSW주 전체가 현재 위험지역이며 이는 매월 말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기준 ‘깜깜이’ 확진자가 NSW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은14일째이다.

주경계 구역 주민은 주경계 허가증을 발급받고 퀸즈랜드 전지역으로 어떤 목적으로든 이동할 수 있으며 퀸즈랜드 주민도 해당 경계 구역을 방문할 수 있다. 해당 주경계 구역 거주자는 의무 자가격리할 필요도 없다.

영 수석보건관은 NSW주에서 “9월 8일 이후 지역사회 (깜깜이) 감염 확진자가 없었다”며 최근 택시 운전사로 인한 감염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간 지역사회 전파 제로 목표가 10월 6일 달성된다 해도 NSW주 전체에 대해 퀸즈랜드 주경계를 다시 여는 결정은 10월 말까지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보건부 대변인에 따르면 주정부는 하수도 검사를 검토하고 주경계 구역 확대가 퀸즈랜드 신규확진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후 주경계 재개방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NSW주총리, 퀸즈랜드에 주경계 봉쇄 전면 해제 촉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퀸즈랜드주정부의 주경계 지역 규제 완화 발표 소식을 환영하며 NSW주에 대해 주경계를 전면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퀸즈랜드 주경계 규제 완화로 NSW주 지방 주민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됐다며 QLD주정부 발표를 환영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NSW주의 현재 상태를 고려해 “퀸즈랜드 주정부가 전체 주경계(봉쇄)를 내릴 때”라며 전면적인 주경계 재개방을 요구했다.

NSW주총리는 “언제나 또다른 집단발생이 일어나는데 며칠 밖에 걸리지 않으며 퀸즈랜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NSW와 퀸즈랜드 주민들이 방학과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우고 싶어하며 주경계 봉쇄가 지방 주민들의 생활을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주경계 개방을 촉구했다.

NSW주는 23일 기준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됐지만 모두 호텔 격리 중 확진되어 이틀째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퀸즈랜드가 ACT에 주경계를 열면서 호주 버진항공은 퀸즈랜드 남동부와 캔버라간 항공편을 늘린다고 밝혔다. 현재 퀸즈랜드와 ACT 주도간 매주 3번 운항되는 왕복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매일로 증편된다. 골드코스트-캔버라간 주중 2회 서비스는 5회로 늘어나 한달에 3000석이 추가된다.

호주 버진항공은 성명서를 통해 퀸즈랜드 주경계 재개방이 “기쁘다”며 이는 관광업계와 주경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팔라셰 주총리는 강력한 주경계 봉쇄가 “퀸즈랜드인을 안전하게 지켰고 경제가 지속되고, 사업체가 문을 열고 주민들이 일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하면서 9월 말 사업체 대상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리는 1.5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손위생 지키기를 계속하고 아프면 집에 있으면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퀸즈랜드는 10월 31일 주총선을 앞두고 10월 6일부터 과도정부 단계로 들어서며, 이 날 연방예산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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