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직원 검역 면제 – 주경계 신고서에 거짓신고
외교업무 관련자에 대한 호텔격리 면제와 주경계통과신고서 거짓작성으로 주경계 검역에 헛점이 드러났다. 보안업체 직원 검역 면제 – 주경계 신고서에 거짓신고

코로나19 주경계 검역 구멍

해외에서 입국한 보안업체 직원이 14일 호텔 격리를 면제받고 멜번에서 몇 주를 지낸 20대 남성 3명이 신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것이 드러나 퀸즈랜드 주경계 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이 호텔 검역을 면제받은 경위에 대해 퀸즈랜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20대 남성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시드니에 도착한 뒤 지난 금요일 항공편으로 선샤인 코스트에 도착한 후 투움바에 있는 집까지 차로 이동했다. 이 남성은 2일 확진 후 투움바에서 아내와 함께 자가 격리 중이다.

팔라셰 주총리는 퀸즈랜드 당국이 이 남성이 뉴사우스웨일스 당국이 제공한 면제서류와 함께 외교부 공문서식으로 된 연방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경찰에 그 서류가 허위인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총리는 해당 남성이 시드니로 도착해 DFAT 서신을 갖고 있었지만 면제는 NSW주에서 받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이 남성의 외교관 직위 여부가 도마에 오르자 해당 남성이 영사관 직원은 아닌 보안업체 직원으로 지난주 호주에 재입국할 때 검역 의무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성 확진 직후 영 수석보건관은 확진 남성이 “영사관원”이라고 말했으나 3일 DFAT은 성명서를 통해 “퀸즈랜드에서 ‘영사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며 해당 남성은 “외교관이나 영사관 직원이 아니라 민간 계약직 보안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퀸즈랜드 보건부는 이 남성이 보안업무 종사자이지만 전국 면제 조항에 따라 호텔 검역을 면제받았다고 확인했다. 주보건부는 “외교통상부에서 이 남성이 “필수 호주정부 업무상 이동”한다는 확인서를 제공했다며 이 남성이 “외교 여권을 갖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여권번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퀸즈랜드 보건부는 그러나 이 남성의 개인 사정과 무관하게 전체적인 격리 면제 건수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보건부는 “AHPPC(호주보건수석위원회)가 (면제) 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국 내각에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전국 내각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나 통관항에서 14일간 호텔 검역을 거쳐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외교관에 대해서는 격리 조건을 면제했다.

팔라셰 주총리, 격리면제 허점 전국내각에 제기

팔라셰 주총리는 이번 사건을 다음 번 전국내각 회의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할 것이라며 “허점이 있고 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라셰 주총리는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면제조건이 강화되기를 원한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야 하기 때문에 면제는 가능한 폐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이 남성과 NSW주 당국이 제공한 서류를 보고 검역 면제에 동의했다고밝혔다.

이 남성은 마루키도어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퀸즈랜드 주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이동하는 동안 감염성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승객에 대한 접촉자 추적을 실시하고 있다

영 수석보건관은 이 남성이 탑승했던 비행기에 승객 중 2명이 연락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확진 남성이 탔던 비행기 탑승객 14명 가운데 2명은 연락처가 없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7월 31일 시드니에서 젯스타 JQ790편을 타고 마루키도어로 왓다.

국내선은 연락처를 보관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항공사도 이 승객 2명의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 영 수석보건관은 이 때문에 모든 해외 귀국자는 도착하는 도시에서 강제 격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선을 타고 타주로” 이동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에서 귀국하는 일반인은 모두 도착지에서 호텔 격리에 처해지지만 격리를 면제받은 경우 아무런 방역 조치 없이 국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로건 거주 20대 남성 3명 멜번 방문 사실 거짓 신고

퀸즈랜드 경찰은 또한 브리즈번 남부 로건 거주 남성 3명을 조사하고 있다. 남성 3명은 퀸즈랜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있었던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슬랙스 크리크 거주 29세 남성, 워터포드 23세 남성, 로건리 25세 남성에 대해서는 모두 코로나19 퀸즈랜드 주경계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법원 출두 통지서가 발부되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주경계를 통과해 퀸즈랜드로 돌아왔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지역 방문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티브 골셰프스키 경찰 부청장은 3명 중 1명이 아파서 검사를 받게 되면서 거짓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3명은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멜번 주민들에게 노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경찰 수사 결과 로건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 3명은 모두 멜번에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골셰프스키 부청장은 이들 3명이 브리즈번에서 호텔 격리에 처해졌으며, 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 사람 모두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출두 명령이 내려졌다.

골셰프스키 부청장은 퀸즈랜드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객과 주민들이 사실을 그대로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청장은 빅토리아주 현상태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상황에서 퀸즈랜드 주민이 “아직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정말 실망스럽다”고 개탄했다.

부청장은 이들이 “주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고의로 시스템을 오도하려 한다”며 “빅토리아주에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 지역사회 모두에게 중대한 우려거리”로 위험지역 방문을 밝히는 경우 최악은 14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을 그대로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정부는 노인요양시설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8월 2일 자정을 기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출입제한을 확대해 현재 브리즈번시, 입스위치시, 로건시, 레드랜드시, 골드코스트시, 시닉림 지방정부지역 노인요양시설에는 방문이 금지된다.

영 수석보건관은 어떤 증상이라도 있는 경우 집에 머물고 검사를 받으라고 부탁했다. 주보건부는 웹사이트에 코로나19 진단검사실 목록과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경로, 나이, 성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퀸즈랜드 보건부 웹사이트 www.health.qld.gov.au/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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