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요트 타고 골코간 멜번 부동산 재벌, QLD 주정부 격리면제 취소
퀸즈랜드 주정부가 봉쇄된 멜번을 떠나 퀸즈랜드로 향한 멜번 부동산 재벌 가족에 대한 격리 면제를 취소했다. 호화 요트 타고 골코간 멜번 부동산 재벌, QLD 주정부 격리면제 취소

퀸즈랜드주 보건당국이 호화 요트로 멜번에서 골드코스트로 향한 멜번 부동산개발업체 재벌 마크 시몬즈와 승객 6명에 대한 격리 면제 결정을 취소했다.

멜번 부동산개발기업인 시몬즈 그룹 소유주인 마크 시몬즈가 소유한 레이디 파멜라(Lady Pamela)호는 멜번에서 4단계 규제가 시작된지 1주일 후인 8월 9일 멜번을 떠나 15일간 항해에 나섰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25일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레이디 파멜라호 탑승 가족에게 격리 면제가 허가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14일간 항해하며 코로나19 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선박 탑승자에 대해서는 모두 검역을 면제했다고 설명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꽤 많은 수퍼요트가 퀸즈랜드에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퀸즈랜드가 수퍼요트 수리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보건부에 제출된 추가 정보에 따라… 레이디 파멜라호 승객 7명에 대한 (검역) 면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몬즈 대표이사를 포함 7명은 주정부 승인 호텔에서 자비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보건부는 검역면제 취소를 발표하면서 퀸즈랜드 보건부에 제공된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레이디 파멜라호 소유주가 “불완전한 정보”에 기반해 면제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대변인은 “퀸즈랜드주 경계 명령을 우회하거나 속이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몬즈 대표이사와 가족이 탑승한 호화 요트는 골드코스트 쿠메라 항구 도착 전 뉴사우스웨일스 해안 여러 곳에 정박했다.

퀸즈랜드경찰과 NSW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믹 풀러 NSW 경찰청장은 주 비상작전통제관인 게리 워보이스 부청장이 이 문제를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 경찰청장은 “코로나19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규칙 한가지만 있으며”며 시위에 참여하든, 트럭을 운전하든, 보트를 들여오든 모든 사람의 생활에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동등하게 취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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