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관광업계 2021년까지 회복 못할 수도
퀸즈랜드 관광업계 특히 해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2021년까지 회복이 힘들 수 있다. 퀸즈랜드 관광업계 2021년까지 회복 못할 수도

QLD 북부 관광업계 50%, 해외 관광객 기다려

7월 10일 퀸즈랜드 주경계가 빅토리아를 제외한 호주 전역에 문을 열며 주 관광업계에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호주 국경이 막혀있는 한 회복까지는 머나 먼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퀸즈랜드 관관산업협회(Queensland Tourism Industry Council, QTIC)는 30일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의 3단계 규제 완화 발표를 환영하며 주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찬사를 보냈다. 대니얼 그슈윈드 QTIC 대표는 타주에서 오는 관광객이 “지난해 퀸즈랜드 경제에 92억 달러를 기여해, 퀸즈랜드 전 지역 직원 24만명과 수십만 사업체 소득”이 됐다고 밝혔다.

관광은 오랫동안 퀸즈랜드 주요 산업으로 전체 고용인원은 거의 25만명에 달하며 매년 주경제 수입에 260억 달러를 창출해왔다.

그슈윈드 대표는 퀸즈랜드에 코로나19 청정 사업체가 가장 많으며 코로나안전 사업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며 관관업체가 “안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7월 10일 주경계 개방과 함께 3단계 규제 완화가 7월 3일로 앞당겨져 영업장에 허용되는 인원이 늘어난다. 대형 숙박 및 식당업소는 4m2당 1명 기준을 지키는 한 고객 수에 제한이 없어진다. 소규모 사업체에 대해서는 4m2당 1명 규칙이 완화되어 규모 200m2 미만 사업장에는 고객 50명까지 허용되며 단 고객 명부를 보관해야 한다.

QTIC은 주정부 3단계 규제완화 발표로 관광업계가 “회복으로 먼 길에 한 발자국을 더 뗄 수 있다”고 환영했다. 그슈윈즈 대표는 주경계 개방과 3단계 규제 완화가 주 관광업계에 “주간 겨울 시즌을 이용하고 퀸즈랜드가 미래를 재건하도록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 국경 개방될 때까지 관광업계 고통

그슈윈드 대표는 주간(州間) 관광시장 재개가 퀸즈랜드 관광업계가 환영할 만한 부양요인이 되겠지만 켄즈 같은 관광지는 2021년 해외 여행자가 돌아올 때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호주 국경 개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국제시장은 조만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불행하게도 일정 정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는 대신 해외 여행에서 500억 달러를 지출하는 호주인 5-600만명이 퀸즈랜드 관광지를 고려해 줄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퀸즈랜드 열대북부 관광협회(Tourism Tropical North Queensland) 마크 올슨 대표는 타주에서 오는 관광객이 이 지역에 일부 현금유동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빅토리아주 여행자 방문이 금지되어 핵심 시장을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올슨 대표는 관광업계의 반이 아직도 국경과 주경계 개방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광객 지출의 30%는 국제시장에서 오며 20%는 빅토리아주에서 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 “포트 더글라스 같은 지역에서는 관광객 지출의 60%까지가 빅토리아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슨대표는 퀸즈랜드 열대북부 지역에서 관광은 연간 35억 달러를 창출하며 일자리 5개 중 하나를 지원하지만 올해 관광객 지출의 20억 달러 이상을 잃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봉쇄로 “일자리 8000개 이상이 영향을 받아, 켄즈와 대보초지역 실업률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슨대표는 또한 “일자리지킴(JobKeeper)으로 지원받는 일자리가 5000개로 9월 28일 이들 중 많은 사람이 불확실한 미래를 갖게 되므로 지금이 정부가 확실성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말 적절한 시기”라며 연방정부에 지원금 연장을 촉구했다.

주민과 타주 여행객들을 퀸즈랜드에 끌어오기 위해 퀸즈랜드 주정부는 ‘Queensland – you’re good to go’라는 관광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지방 공항은 축소 운영되고 있으며 운항 스케줄도 적다.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에 몇 년 걸릴 것

케빈 길 타운즈빌 공항 대표는 공항이 정상의 30%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퀸즈랜드 주경계 개방이 항공운항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콴타스가 시드니발 항공편을 추가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브리즈번 직항도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상황응 벗어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현재 운영 수준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길 대표에 따르면 켄즈행 항공편은 평상시의 반도 안되며 좌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의 40% 정도에서 운항되고 있다. 대표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 왕복 운항이 추가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7월과 8월초까지 정원의 50%에 달하고, 연말까지는 정원의 7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콴타스 대변인은 팔라셰 주총리가 7월 10일 주경계 개방을 발표하기 전 다른 주에서 출발하는 퀸즈랜드행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또한 퀸즈랜드행 항공편에 대한 타주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필요에 따라 운항편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