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대학순위, ANU 세계 19위

호주국립대학이 세계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면서 다시 한번 호주 최고 대학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2015-16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ANU는 런던 킹스콜리지(King’s College London)와 공동 19위에 올라 지난해 25위에서 6계단 위로 성큼 올라섰다. 올해 QS 세계대학순위에는 33개 호주 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세계 100위권 안에는 7개 대학이 들어갔다. 호주 대학 중에서는 ANU 뒤를 이어 멜번대(42위), 시드니대(45위), NSW대(공동 46위), 퀸즈랜드대(공동 46위)가 50위권안에 있었다.

6개 평가분야 중 5개 분야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매사추세츠 공대(MIT)가 2012년부터 연속 4년간 최고대학의 자리를 고수했다. 2위를 차지한 하바드 대학도 역시 유학생 비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상위 20권은 예상대로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이 점령했다. 상위 20위 중 미국 대학은 10곳, 영국 대학은 5곳이었고, 나머지는 스위스 두곳, 싱가포르 두곳과 ANU가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36위로 한국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KAIST(43위), 포항공대(87위)가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ANU 이안 영 총장은 “순위는 매년 이동할 수 있지만 최근 결과는 모두 ANU가 세계에서 가장 공부하고 연구를 시행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직원과 학생들의 고된 노력과 헌신을 크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QS 세계대학순위는 전세계적인 학계 및 기업계 여론조사 – 학계명성(40%), 기업평판(10%), 연구실적-학부별 연구인용(20%) 및 교직원과 학생 통계 – 교직원-학생 비율(20%), 국제교직원비율(5%), 유학생비율(5%)를 기준으로 대학을 평가한다. 쿼콰렐리 시몬즈(Quacquarelli Symonds)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영국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과 함께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다 2010년부터 별도 순위를 발표해 왔다.

세계 최고 10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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