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퀸즈랜드 부모가 선택한 이름은 Olivia와 Oliver

육아*교육 12/01/2020 Eunjin Park 0

2019년 퀸즈랜드 부모의 선택은 Olivia와 Oliver

5년 만에 처음으로 퀸즈랜드 부모가 가장 많이 선택한 여자 아기 이름이 Olivia로 바뀌었다. Olivia는 2018년 4위였으나 지난 해 1위로 3계단이나 올랐다.

Oliver는 지난해에도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기 이름으로 7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마르 라이언(Mark Ryan) 법무장관 대행 및 사법장관은 퀸즈랜드 출생사망결혼 등기소(Registry of Births, Deaths and Marriages, RBD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퀸즈랜드 부모가 좋아하는 아기 이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사법장관은 “(영국) 왕실 출산과 스타워즈나 왕좌의 게임 같은 대중문화 현상으로 일부 이름은 급작스런 증가가 있을 수 있지만 퀸즈랜드 부모는 선호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Oliver는 2013년 가장 인기 있는 남아 이름으로 Jack을 따라잡은 후 1위를 계속하고 있다. 2019년 Oliver로 등록한 남자 아기는 357명으로 393명으로 2위인 William을 너끈히 앞섰다.

그러나 여자 아기 이름은 좀 더 경쟁이 치열해 1위 Olivia는 2위인 Charlotte보다 단 1명이 많았다. Charlotte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퀸즈랜드에서 가장 많은 부모가 선택한 여자 아기 이름이었다.

RBDM 데이터에 따르면 퀸즈랜드 10대 아기 이름은 2018년과 큰 차이가 없다. 2019년 새로 10위 안에 진입한 남자 아기 이름은 Hudson과 Elijah였고, 여자 아기 이름 가운데는 Matilda가 10위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새로 10위안에 들어온 Willow는 2019년에는 4위로 4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지난 10년간 인기있는 아기 이름은 상당히 일관되었지만 흥미로운 변화도 있다. 2010년대에 가장 인기 있던 Cooper는 2010년대 마지막 해에는 18위로 마감했고 2010년 가장 인기있던 여자 아기 이름인 Ruby는 지난해 1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