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택 구매자 지방・교외 외곽 지역 몰려
지난 3개월간 사상 최저금리와 정부 지원책에힘입어 첫주택구매자 활동이 급증했다. 첫주택 구매자 지방・교외 외곽 지역 몰려

사상 최저금리와 일시적 부동산 가격 하락에 정부 장려금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3개월간 첫주택구매자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AB 자료에 따르면 지방과 교외 외곽 지역이 첫주택구매자 가운데 가장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주택구매자의 재정 사정에 맞는 가격대 부동산이 지방과 교외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NAB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많은 호주인에게 출퇴근 시간이 내집마련 위치 선택에 중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NAB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첫주택구매자는 12개월 평균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담보대출 시장에서 증가한 구매자 그룹은 첫주택구매자가 유일하다.

앤디 커 NAB 주택소유실장은 “10년 동안 겪지 못한 수준으로 첫주택구매자가 시장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커 실장은 이러한 첫주택구매자 “수요가 사상 최저금리와 내집마련대출 보증금제도나 홈빌더 같은 정부지원 추가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많은 계획이 중단되고 “투자자 수요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일시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도 첫주택구매자를 도왔다”고 덧붙였다.

NSW주 지방 증가세 최고

퀸즈랜드・서호주 성장 견실

첫주택구매자 성장은 호주 전역에 걸쳐 나타났다.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4달여 계속된 이동규제로 전체 시장 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둔화됐지만 교외 외곽과 지방으로 향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호주 전역에서 첫주택구매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퀸즈랜드로 3개월간 39% 증가했다. 37% 증가한 서호주가 바싹 뒤쫓았고 NSW/ACT는 +31%, 남호주/NT는 23% 증가했다.  반면 빅토리아주와 태즈매니아는 전체 성장율이 3%에 그쳤다.

호주 전역에 걸쳐 지방에서 첫주택구매자 활동은 44%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발리나, 포트 매쿼리, 센트럴 코스트가 증가세를 주도한 NSW 지방은 57% 증가를 기록하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대도시권에서 첫주택구매자 대출은 17% 증가했으며 서부시드니와 브리즈번 광역 지역에서 입스위치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방 수요는 가격 증가로 이어지기 시작해 11월 코어로직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지방가격은 5.7% 증가한 반면 주도 증가율은 1.1%를 기록했다. 커실장은 도심에서 더 떨어진 지역에 주택을 구매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시된 유연한 근무조건으로 도심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내려가면서 많은 호주인들이 산이나 바닷가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NSW에서는 블루마운튼스, 빅토리아주는 그레이트오션로드 같은 지역에 가기 쉬운 좀 더 여유로운 생활환경에서 대지가 더 넓은 주택이 인기가 더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최소한 3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상 최저금리와 정부 지원이 지속되면서 첫주택구매자 활동은 2021년 아주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 실장은 “내집마련대출 보증금제도의 가치와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를 직접 목격했다”며 많은 예비 첫주택구매자에게 임대보다 구매가 더 저렴한 현재 조건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요가 202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NAB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광역지역에서 첫주택구매자가 몰리는 우편번호는 두 지역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파라마타부터 블루마운튼스 기슭에 이르는 시드니 도심 서부지역이며 또 다른지역은 시드니 남서부 캠든, 캠벨타운 및 주변 지역이다. NAB 자료에서 광역 시드니 지역 중 첫주택구매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부시드니 공항이 건설되는 배저리스크릭과 멀지 않은 애버츠베리(Abbotsbury)로 지난 3개월간 첫주택구매자 대출이 157% 증가했다.

또한 NSW 지방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좋은 소식이 나오는 곳으로 특히 센트럴 코스트 해변가 마을은 호주 전역에서 첫주택구매자 가장 많이 증가한 곳에 속한다. 또한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포트매쿼리와 발리나 지역은 인기 있는 해변과 더 여유로운 생활이 분명하 매력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트매쿼리에서 첫주택구매자 대출은143%, 발리나는 148% 증가했다.

NAB의 한달 평균 주택 구매, 개보수, 재융자 대출액은 한달 평균 40억 달러이며 연방정부 내집마련 대출 보증금제도 참가 기관이기도 하다. 3000명이 넘는NAB 고객이 연방정부 보증금제도 혜택을 받아 내집을 마련했다.

NSW 첫주택구매자 대출 증가율

광역 시드니

2127 – Newington 포함 +70%

2150 –Parramatta 포함 +66%

2174 –Abbotsbury 포함 +157%

2560 –Campbelltown North 포함 +48%

2570 –Camden & Oran Park 포함 +38%

2747 –Llandilo & Cambridge Park 포함 +54%

2750 –Penrith 포함 +68%

시드니 이외 지역

2259 – Wyong (Central Coast) 포함 +111%

2287 – Wallsend (Newcastle) 포함 +65%

2444 – Port Macquarie 포함 +143%

2478 – Ballina 포함 +148%

자료: NAB. 12개월 평균 대비 지난 3개월 증가율

퍼스는 도심에서 멀리 나가지 않은도 내집 마련 가능

최근 다른 지역과 비교해 최근 시장이 덜 활성화된 퍼스에서는 가성비 높은 주택을 찾기위해 도심에서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퍼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외지역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만큼 도심에서 떨어져 있지 않다. NAB 자료에 따르면 놀라마라(Nollamara), 몰리(Morley), 미라부카(Mirrabooka)를 포함한 도심 북쪽 지역이 첫주택 구매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헌팅데일(Huntingdale)과 아마데일(Armadale) 같은 남동부 교외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도 이외 지역에서는 금, 니켈, 희토류 채굴로 인해 고용 호황을 누리고 있는 칼굴리(Kalgoorlie)가 첫주택구매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제럴튼(Geraldton)도 유명한 코랄 코스트가 확실한 판매 강점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퍼스 광역 지역

6061 – Nollamara & Mirrabooka 포함+107%

6062 –Morley 포함+78%

6107 –Cannington 포함+63%

6110 –Huntingdale 포함+91%

6112 –Armadale 포함+63% (most lending)

지방

6430 – Kalgoorlie +62%

6530 – Geraldton +117%

자료: NAB. 12개월 평균 대비 지난 3개월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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