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임대주택 인기 폭발로 공급 부족
전국 임대용 빈집 비율은 안정세이며, 지방 임대 부동산은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지방 임대주택 인기 폭발로 공급 부족

9월 전국 임대공가율 안정적

전국 거주 부동산 임대 공가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빈집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도시를 피해 시골로 이사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SQM 리서치에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거주 임대 공가율은 2.0%로 9월 한달간 변화가 없었으며, 호주 전체 빈 임대주택은 총 7만 389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임대 공가율은 2.1%로 다소 높았다.

대부분 주도에서는 공가율이 하락했지만 멜번에서는 8월 3.4%에서 9월 3.8%로 증가했다. 멜번에서는 4단계 봉쇄가 지속되면서 빈 임대주택이 2316채 추가되어 호주 전역에서 공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시드니를 추월했다. 시드니 공가율은 3.5%로 지난달과 같았고, 다윈은 0.4%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캔버라는 0.1% 증가했지만 아직 공가율은 0.9%로 아주 낮은 상황이다. 다른 모든 주도에서도 공가율이 소폭 하락해 모두 2.0% 미만으로 낮은 공가율을 기록했다. 호바트 공가율은 0.6%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멜번 도심 공가율은  8월 10.0%에서 9월 10.8%로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브리즈번 도심 공가율도 8월 11.4%에서 12.5%로 올랐으나 시드니 도심은 8월 12.9%에서 9월 12.8%로 서서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도 전체 임대료는 소폭 하락

한달간 주도 평균 임대료 호가는 주택은 0.4%, 유닛은 0.7% 하락해 10월 12일주간 기준 주택 임대료는 주당 527달러, 유닛은 411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주도인 시드니와 멜번은 계속해서 주택과 유닛 임대료가 하락했다. 특히 시드니는 주택 1.7%, 유닛 1.2%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멜번 임대료는 주택과 유닛 모두 전월대비 0.8% 내렸다.

그러나 퍼스, 다윈, 호바트는 모두 임대료가 증가해 호바트는 주택 3.2%, 유닛 3.4% 증가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다윈은 주택 임대료 1.9%, 유닛은 1.8% 증가했으며 퍼스에서 주택 임대료 증가는 0.4%로 소폭에 그쳤지만 유닛은 1.4% 올랐다.

애들레이드는 주택 임대료가 1.2% 올랐지만 유닛은 0.3% 상승에 그쳤고 캔버라는 주택 임대료는 1.3% 하락한 반면 유닛 임대료는 1.5% 올랐다. 브리즈번은 주택은 0.7%로 소폭 상승했지만 유닛은 변화가 없었다.

전년대비 시드니와 멜번은 주택과 유닛 모두 임대료 호가가 하락했다. 특히 시드니는 지난해 9월 대비 주택과 유닛 모두 8.9%로 하락폭이 컸다.

지방 임대주택 인기 폭발, 공급 부족

NSW부동산협회(REINSW) 공가율 조사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공가율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공가율은 전체적으로 0.4% 증가해 4.1%이며 도심 인근과 중간지역은 각각 0.8%와 0.9% 증가해 5.5%를 기록했다. 외곽지역은 이에 반해 0.3% 하락한 2.4%로 나타났다.

팀 맥키븐 REINSW 대표는 “많은 REINSW 회원들이 임대 시장이 다시 시드니 대부분 지역에서 둔화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리자들은 “시장에 나오는 부동산이 적으며 나오는 것들은 임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세입자들이 살려고 선택하는 장소에 대해 더 까다로워지고 있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오래된 부동산이 특히 문제”라고 전했다.

뉴카슬도 시드니 추세와 비슷하게 8월 공가율이 소폭 하락한 후 9월 1.5%로 0.3% 올랐다. 그러나 울릉공에서는 2.1%로 0.5% 하락해 임대 시장 공급이 줄었다.

맥키븐 대표는 “NSW주 대부분 지방에서 빈집이 극도로 부족한 상태가 지속된다”며 지난달 공가율이 상승한 곳은 올버리와 코프스 하버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방에 있는 REINSW 회원들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세입자 대탈출이 게속되어 주요 대도시 중심지역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좀 더 저렴한 임대 주택을 찾고 있다. 세입자들이 지방에서 예산과 생활방식 모두 적당한 임대 부동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맥키븐 대표는 9월 공가율 조사결과 “코로나19가 계속해서 NSW주 전체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직 당분간은 안정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 리서치 대표는 시드니와 멜번 공가율 상승으로 계속 도시 임대료를 아래로 밀어 내리고 있으며, 특히 도심과 도심 인근 지역에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번 이외 지역에서 공가율은 다시 하락하고 있다. 지방을 보면 공가율은 1% 미만으로 하락해 이는 빈 임대주택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수준이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이는 9월 호주인이 계속 대도시 지역을 피하려 한다는 뜻으로 이러한 추세가 곧 역전될 수도 있지만 역전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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