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남동부 폭우 잦아들어
퀸즈랜드 남동부 폭우가 24일부터 잦아들고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퀸즈랜드 남동부 폭우 잦아들어

브리즈번 주말 맑음

퀸즈랜드 남동부 전역에 걸쳐 며칠 동안 도로를 침수시키고 주택을 위협한 폭우가 지나고 24일부터 다시 태양이 떠올랐다.

존티 홀 기상국 선임예보관은 퀸즈랜드 남동부 주민들이 24일부터 대체로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다며 “퀸즈랜드 남동부에 걸쳐 몇시간 전부터 폭우가 그쳤다”고 밝혔다. 퀸즈랜드를 강타한 빗물이 이제는 강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3월 17일-23일까지 호주 전체 강우량 분석 출처: BOM

기상국 7일 예보에 따르면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골드코스트를 비롯 퀸즈랜드 남동부는 주말까지 맑거나 대체로 맑다가 29일과 30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 긴급구조대(SES)는 24일 새벽까지 24시간 동안 570건이 넘는 구조 요청을 받았으며, 21일 오전부터 접수된 구조요청은 총 1400건에 달한다.

24일 오전까지 브리즈번 남부 보데젯(Beaudesert)에 홍수가 계속됐다.

로건강이 12.22미터가 넘는 홍수수위에 이르면서 23일 저녁 보데젯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기상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로건강과 알버트강 유역 상류 강 수위는 진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24일 아침 상류 홍수가 내려오면서 강하류 수위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24일 오전 브레머강과 워럴 크리크에 대홍수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레이들리 크릭에도 일부 홍수가 예상됐다.

3월 23일까지 1주일간 호주 전역 총 강우량

폭우에도 주요 댐 못 채워

홀 예보관은 지난 며칠간 상당한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지역 최대 댐을 채우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비가 “브리즈번강, 스탠리강 상류, 거기 있는 주요 댐, 위븐호 댐과 서머셋 상류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홀 예보관은 이번 폭우로 “인해 댐으로 상당한 유입이 전혀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위븐호댐은 현재 저수용량의 37% 수준이며 소머셋댐 저수율은 78%에 육박한다. 그러나 스탠솝에 위치한 스톰킹댐 주 저수지는 드디어 저수용량을 채우면서 지역 주민들이 환호했다.

스톰킹댐은 지난해 1월 심각한 저수위에 달해,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트럭으로 물을 배달했다. 스탠솝은 지난 주 강우량 127mm를 기록하며 저수용량 100%를 채웠다.

빅 페네시 서던다운스지방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며 “한마디로 정리하면 – 할렐루야”라고 기뻐했다.

워릭에서는 빅토리아 스트릿에서 홍수위가 올라 넓은 지역을 뒤덮어 마을 쇼그라운드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이 지역은 24시간만에 강우량 120mm, 1주일간 200mm를 기록했다.

기상국 로라 버클 선임예보관은 퀸즈랜드 전 지역에서 강우 계측이120mm를 넘었다고 전했다. 강우량 최고는 남동부에서 기록됐지만 아직 새 기록을 세운 곳은 없다.

골드코스트 내륙지역인 스프링브룩은 23일까지 72시간 동안 강우량 509mm, 노스 탬보린은 490mm를 기록했다. 홍수로 인해 오모(Ormeau)에서 커럼빈밸리까지 골드코스트 도로 10여곳이 끊겼다. 또한 폭우와 홍수로 퀸즈랜드 학교 20개교 이상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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