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일부지역 2달 넘게 비 한방울 안내려
가뭄으로 바싹 마른 퀸즈랜드 동남부 지역 일부가 전례 없이 오랜 건기를 겪고 있으며 일부 지역 중심지는 몇 달 동안 비가 한방울도... 퀸즈랜드 일부지역 2달 넘게 비 한방울 안내려

Southern Downs 유례없는 장기 가뭄

가뭄으로 바싹 마른 퀸즈랜드 동남부 지역 일부가 전례 없이 오랜 건기를 겪고 있으며 일부 지역 중심지는 몇 달 동안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고 있다.

워릭(Warwick)은 72일간 비가 내리지 않아 2017년 세운 58일 기록을 경신했다. 작은 마을 래스다우니(Rathdowney)도 상황은 비슷했다. 1973년 강우량 관측소가 설치된 이래 이 지역 주민이 이렇게 오랫동안 가뭄에 시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입스위치(Ipswich)와 알로라(Allora)에는 비가 내리지 않은 지 거의 50일이 됐다.

해리 클라크(Harry Clark) 기상청 예보관은 퀸즈랜드가 현재 기후 주기에서 가뭄 단계라고 설명했다. 클라크 예보관은 “현재 서던 다운즈 대부분 지역과 퀸즈랜드 서부 지역에 걸쳐 최장 72일간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을 경험했다”며 상당히 심각한 장기 가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주 더운 여름과 지난 겨울에 이은 가뭄이기 때문에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4세대 농부인 앤드류 코스텔로씨는 ABC 뉴스에 워릭 외곽 자신의 농장이 지금까지 지낸 동안 최악의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농장 군데군데 죽은 풀이 조금 있고 물 공급이 거의 말라 먼지투성이로 “사실상 달 풍경”이라고 말했다.

코스텔로씨는 한때 농장에 소 150마리, 양 2500마리를 키웠으나 가뭄으로 가축 대부분을 팔 수밖에 없었다. 그는 100년 동안 가축에 주는 물을 의존해 온 테인즈 크릭(Thanes Creek) 계곡 물이 “사실상 메말랐다”고 설명했다.

워릭 인근 또다른 농장에서 목축업자 매트 바틀렛씨는 가뭄으로 지난 몇 달 동안 양을 살려 두기 위해 양에게 모이를 주는데 전력을 다하느라 쉬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클라크 예보관은 앞으로 며칠 동안 이 지역에 약간의 소나기와 폭풍이 예상되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가 내리면 총 강우량이 엄청나지는 않겠지만 “기록적으로 지속된” 건기를 “깨뜨릴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앞으로 3달간 건조한 기후가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행운을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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