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부가 학생 비자 발급 재개를 포함 학생비자 관련 5가지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댄 티헌 교육부 장관은 20일 호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유학생 유입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유학생 비자 발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경봉쇄가 해제되면 유학생이 바로 호주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외 전 지역에서 유학생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유학생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비자기간 동안 학업을 마칠 수 없는 경우 추가 유학생 비자 신청을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비자 소지자는 해당 기간을 추후 기술비자 신청시 호주내 학습기간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학생비자를 소지한 졸업생이 코로나19로 인해 호주로 돌아올 수 없는 경우 졸업생 대상 비자를 해외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어시험 제공 서비스가 제한된 경우 영어시험성적 제출 기간도 연장된다.
알란 터지 이민장관 대행은 “이러한 조처가 우리의 4대 수출 부문인 국제교육 부문을 지원하고 복구를 돕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터지 의원은 정부에서 이러한 변경 결정을 내리는데 “호주인의 건강이 핵심이라는 원칙”에 기반하면서도 “유학생이 더 이상 코로나19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고려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호주가 “세계적인 교육제도”를 가진데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와서 공부하기를 원하며… 안전할 때” 유학생의 입국을 다시 환영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학생 입국은 교육부문 뿐 아니라 “숙박서비스, 관광, 환대 및 소매를 포함 많은 지역사회와 사업체에 파급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티헌 교육장관은 “일단 주 경계가 다시 열리고 대면 학습이 재개되면 코로나19 안전 방식으로 유학생”이 호주로 오는 것을 다시 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유학생과 장기 사업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국경 봉쇄 해제를 계획하고 있. ACT주가 시범지역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달 초 빅토리아주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빅토리아주 급증세가 진정되고 NSW주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지역사회 확산이 급증하지 않아 주경계가 모두 열리게 되면, 유학생 입국이 단계별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생은 호주 경제에 핵심적인 부문으로 연간 400억 달러를 기여하며 일자리 25만 개를 지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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