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동포 호주 평통 자문위원『추천위원회』 개혁 촉구
시드니 한인 시민사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이하 호주 평통) 자문위원 『추천위원회』 개혁을 촉구하며 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드니 동포 호주 평통 자문위원『추천위원회』 개혁 촉구

시드니 한인 시민사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이하 호주 평통) 자문위원 『추천위원회』 개혁을 촉구하며 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드니 촛불연대 신준식 박사는 15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한인교육문화센터 사무실에서 열린‘추천위원회’ 개혁을 위한 “1차 열린 토론회가 예상을 뛰어 넘는 각 단체 회원들의 참여로 뜨거웠다”고 소식을 전했다. 시드니 촛불연대는 2016년 탄핵정국 당시 촛불집회를 위해 시드니 한인 단체들이 연대한 모임이다. 토론회에는 현 평통 자문위원 5명과 전직 자문위원 1명을 포함하여 한인동포 시민단체 소속 회원이 18명이나 참가해 『추천위원회』 개혁에 커다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참가자들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에서는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의 요청에 따라 각 공관이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는 자문위원 후보자를 심사한 후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에 추천 명단을 보낸다. 추천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심사하고 추천위원의 평가를 참고하여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는 권한은 공관장에게 있다. 주시드시 총영사는 영사관 관할지역인 NSW 호주협의회와 퀸즈랜드 브리즈번 분회, 주멜번분관은 멜번지회를, 주호주 대사관은 애들레이드와 퍼스 분회 위원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기존『추천위원회』 구성이 평화와 통일과는 관계없는 시드니 동포사회 인사들 소수로 구성되었다고 지적하고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추천위원회』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추천위원회』가 평화와 통일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 대표 10-20명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기존 호주 평통 자문위원도 고려해서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의견을 『추천위원회』개혁에 반영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 의견 제출 및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해 총영사와 부총영사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며, 시드니 동포 언론, 미국 동포 언론, 한국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포 공청회를 통해 토론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여 『추천위원회』 개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호주 평통 자문위원 『추천위원회』개혁을 위한 추진위원회 (가칭) (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자문위원 7명과 실무위원 9명으로 구성하고,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종국 민주연합 대표를 추대하고, 사무장으로는 시드니 촛불연대 신준식 박사를 선출했다.

2차 열린 토론회는 3월 22일 (금), 오후 6-8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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