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산불연기로 자욱해
21일 대기질 ‘위험’ 수준까지 악화 시드니 하늘을 뒤덮은 두꺼운 연무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질이 이번주에만 두번째 “위험한”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시드니 산불연기로 자욱해

21일 대기질 ‘위험’ 수준까지 악화

시드니 하늘을 뒤덮은 두꺼운 연무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질이 이번주에만 두번째 “위험한”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NSW주에서 불타고 있는 산불 수십건으로 인한 연기가 시드니, 일라와라, 북부 해안, 중부 해안에 내려 앉으면서 시드니 상징물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당국은 노약자와 어린이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주민은 야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산불로 인해 19일(화) 시드니는 연기가 자욱했지만 오후 중반에는 걷혔다. 그러나 NSW 지방소방청(Rural Fire Service, RFS)은 21일 연무는 며칠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NSW주 대기질 지도

출처: NSW주 환경부

NSW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광역 시드니 지역 중에는 대기질 지수(Air Quality Index, AQI)가 21일 오전 1000이 넘는 곳도 있었다. 이중 대기질 지수가 200이 넘으면 ‘위험’으로 간주된다.

21일 오전 7-8시 시드니 최대 한인거주 지역 인접 측정소인 철로라(Chullora) 대기질 지수는 1157를 기록했고, 이 외에도 파라마타 노스(1239), 프로스펙트(Prospect, 1699), 라우즈힐(Rouse Hill, 1596)에서 1000을 훌쩍 넘어섰다. 대기질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고 있지만 21일 오전 10-11시 기준까지 광역 시드니 지역 대부분 지역이 ‘위험’ 수준으로 리치몬드는 여전히 1000이 넘는다.

지역별 대기질 지수

21일 오전 7-8 AM 기준 (AEST)

대기질 측정소 최고 AQI
Cook And Phillip (시드니 도심) 626
Randwick 487
Rozelle 990
Chullora 1157
Earlwood 707
Macquarie Park 810
Parramatta North 1239
Richmond 444
St Marys 342
Prospect 1699
Rouse Hill 1596
Campbelltown West 200
Liverpool 391
Wollongong 283
Bathurst 218
Orange 569
Armidale 1489
Tamworth 426

출처: NSW주 환경부

NSW 보건부 환경건강실장 리차드 브룸(Richard Broome) 박사는 어린이들이 특히 “야외에서 더 활동적인 경우가 잦아, 연기를 대량으로 흡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가능한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으며 야외에서 너무 많이 운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W주 대부분 지역에 뜨겁고 강한 바람이, 남부와 서부는 기온이 높은 30도대와 낮은 40도대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12개 지역에 걸쳐 전면점화금지가 시행 중이다.

RFS 제임스 모리스(James Morris) 대변인은 전면점화금지 조처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산불 위험이 높다며 “지난 12주 정도, 화재위험 등급이 더 높았던 조건보다 이러한 조건하에서 화재가 더 파괴적인 것을 겪었다”며 주민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RFS는 21일 화재 위험 등급이 매우 높음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특히 NSW 남서부에서 시속 40km에서 5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한 바람으로 이러한 위험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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