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트램 시범주행 중 일촉즉발 사고 위험
NSW뉴스 01/08/2019 Eunjin Park 0

시드니 트램이 센트럴역에서 종착역인 서큘러키 종착역까지 시범 운행되며 경전철 사업에서 최대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주정부와 경찰이 시드니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드니 트램이 6월 24일 야간 시범주행을 시작으로 시드니 도심에서 시범주행을 하는 동안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자전거 운전자와 일촉즉발 사고 위험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6월 24일 시드니 도심 트램 주행은 61년만에 처음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와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30일 도심 경전철 노선 종착역인 서큘러키에 도달한 최초의 경전철 차량을 점검했다. 트램은 그날 서큘러키에서 하루 종일 여객선, 전철, 버스 통근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주총리는 연말까지 경전철 사업이 종료되어 시드니 시민이 “매일 출퇴근시 경전철에 올라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스탄스 장관은 이제부터 전차가 시드니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될 것이라며 “타운 홀에서 서큘러키까지 조지 스트리트를 따라 정기적인 야간 시범주행과 몇 주 후에는 도심에서 주간 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코비 NSW주 경찰 부청장은 시민들이 경전철 노선 주변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코비 부청장은 아직 시드니 시민이 도심 전차에 익숙하지 않아 “시범주행 중 수차례 일촉즉발 사고 위험이 있었다”며 “휴대전화로 정신이 팔리거나 트램 바로 앞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특별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코비 부청장은 “도로 이용자에게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을 버리고 도로 규칙을 지키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SW주정부는 트램 주간 시험이 서큘러키까지 확장되면서 계속 경전철 주변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멜번에서는 2011년 몇차례 트램 사고 후 트램 무게가 코뿔소 30마리에 같다며 안전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2015년 멜번에서 트램과 차량간 충돌사고는 850건이 넘으며 이는 차량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트램이 급정거하면서 트램에 타고 있던 승객 부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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