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유닛 임대료 15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하락
시드니 임대 시장 유닛은 사상 최대 하락, 주택은 사상 최고 시드니 유닛 임대료 15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하락

주택 임대료는 대부분 지역 사상 최고 기록

시드니 주택임대료가 주당 550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10달러) 오르면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14일 발표된 도메인 임대보고서(Domain Rent Report)에 따르면 시드니 주택 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으며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센트럴코스트로 전분기 대비 4.5% 올라 주당 460달러를 기록했다.

로워노스쇼어 중위임대료는 2.9% 올라 인상율이 두번째로 컸으며, 2.2% 증가를 기록한 블루마운튼과 시드니 남서부가 뒤를 이었다.

시드니 주택 – 중위 주당 호가

지역2020 4분기분기별 변화연간 변화
Blue Mountains$4702.2%4.4%
Canterbury Bankstown$5200.0%0.0%
Central Coast$4604.5%7.0%
City and East$880-1.7%-12.0%
Inner West$700-2.8%-6.7%
Lower North Shore$9782.9%-2.3%
North West$6000.0%0.0%
Northern Beaches$9901.5%2.1%
South$6000.0%-3.2%
South West$4602.2%2.2%
Upper North Shore$7801.0%-1.3%
West$4500.0%0.0%
자료: Domain Rent Report, 2020년 12월 분기

그러나 유닛시장은 도메인 자료수집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하며 시드니 부동산 시장은 주택과 유닛이 정 반대 결과를 나았다. 시드니 유닛 임대료는 15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광역지역 아파트 중위 임대료는 12월 분기 5.1% (25달러) 하락해 주당 470달러를 기록하며 2013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니콜라 파월 도메인 선임조사분석가는 시드니 유닛 주당 임대료가 지난해 대비 이제 40달러 낮아져 2004년 도메인이 자료 수집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가파른 분기 및 연간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월 박사는 “3월 대유행이 강타한 이후 도심 및 동부와 도심서부 유닛 임대가 최대 타격을 입어 임대료는 8년 만에 최저”라고 말했다. 로워노스쇼어 유닛 임대료도 9년 만에 최저치이다.

시드니 유닛 – 주당 중위 호가

지역2020 4분기분기별 변화연간 변화
Canterbury Bankstown$375-1.3%-6.3%
Central Coast$4002.6%3.9%
City and East$550-3.5%-15.4%
Inner West$470-5.1%-10.5%
Lower North Shore$500-5.7%-16.0%
North West$4500.0%-8.2%
Northern Beaches$6305.0%5.0%
South$470-4.1%-5.1%
South West$3500.0%0.0%
Upper North Shore$475-1.0%-8.7%
West$400-4.8%-4.8%
자료: Domain Rent Report, 2020년 12월 분기

지난 분기 유닛 임대료가 가장 급격히 하락한 곳은 로워노스쇼어로5.7% 하락해 주당 500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도심서부와 서부 임대료는 각각 5.1%와 4.8% 하락했다. 센트럴 코스트와 노던비치 유닛은 전반적 하락 추세와 반대로 임대료가 각각 2.6%와 5%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파월 박사는 최근 몇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부 임대 시장은 약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이민이 급감해 특히 유학생과 관광객에게 인기있던 시장에서 악화됐다고 밝혔다.

박사는 12월이 대부분 고정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으로 부동산 임대 광고가 나오기 때문에 이 달 유닛 임대료가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메인 뉴스는 시드니 도심 레이화이트 거주부동산 수석 마이클 로우든을 인용해 시드니 도심에서 일부 임대주가 집을 임대하기 위해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깎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로우든에 따르면 임차인이 선택할 아파트가 넘쳐 어떤 임차인은 한번에 20곳을 저울질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급 임대 시장 가격은 안정세를 고수하고 있다.

시드니 도심에서는 기존 임차인이 집주인과 임대료를 협상해 특히 도심과 도심 동부 아파트의 경우 1년간 유닛 중위 임대료가 100달러 내렸다.

주도 유닛 중위 호가(주당)

주도2020 4분기분기별 변화연간 변화
시드니$470-5.1%-7.8%
멜번$388-3.0%-7.6%
브리즈번$4001.3%3.9%
애들레이드$3400.0%7.9%
퍼스$3502.9%12.9%
캔버라$4953.1%3.1%
다윈$4207.7%7.7%
호바트$4000.0%-2.4%
전국$432-3.4%-5.7%
자료: Domain Rent Report, 2020년 12월 분기

AMP 캐피털 수석경제학자 셰인 올리버 박사는 주택과 유닛 임대료간 격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해외 이민이 거의 중단됐고, 교외 외곽이나 지방의 대형 주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데 신규 아파트는 계속 시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버 박사는 유닛 시장이 “다방면에서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대유행은 시드니 도심, 뱅스타운, 파라마타 및 로워노스쇼어 같은 지역에서 계속되는 많은 공급으로 인한 압력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박사는 아파트 건설 둔화가 결국 공급을 감소시키겠지만 도메인 자료에 따르면 12월 3.9%를 기록한 도심 공가율은 당분간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도 주택 중위 호가(주당)

주도2020 4분기분기별 변화연간 변화
시드니$5501.9%4.8%
멜번$4400.0%2.3%
브리즈번$4252.4%3.7%
애들레이드$4101.2%5.1%
퍼스$4206.3%13.5%
캔버라$6003.4%3.4%
다윈$55012.2%10.6%
호바트$4602.2%0.0%
전국$4692.0%4.8%
자료: Domain Rent Report, 2020년 12월 분기

지난해 일부 시장에서 임대료가 내려 임대지불능력이 소폭 개선됐지만 베터렌팅 조얼 디그넘 전무이사는 아직 저소득층에게 임대료가 부담스럽지 않게 되려면 멀었다고 본다.

디그넘 전무이사는 “시드니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 살기에 비싼 장소였고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렇다”며 임대료가 크게 하락하는 곳은 소득이 많은 사람들이 임대하는 대부분 비싼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소득층에게 “많은 상방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겪었다며 1월 구직수당 보충금과 일자리지킴 지원금이 또 한번 삭감되고 3월 완전히 없어지면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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