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연말정산, 재택근무 비용청구는 이렇게
코로나19 봉쇄 기간 재택근무와 'JobKeeper' 지원금 수령은 연말 정산에 이렇게 처리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연말정산, 재택근무 비용청구는 이렇게

코로나19로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어김 없이 연말 정산 기간이 다가왔다. 호주 국세청(ATO)에서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 환경에 따라 연말 정산을 대비한 몇가지 간단한 팁을 제공했다.

캐런 포트 부청장은 많은 납세자와 세무사가 “올해 다른 유형의 소득과 비용이 납세 의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할 것이라며 ‘Tax Time Essentials’ 페이지 등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ax Time Essentials’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상황과 소득신고에 대한 원스톱 안내소이다.

ATO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정보를 다 읽고 나서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온라인 포럼인 ‘ATO Community’를 검색할 수 있다. 이 포럼은 매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온라인 포럼과 같이 전문가 회원이 질문에 답한다. 많은 경우 ATO에서 승인한 답변이 있다. 포트 부청장은 답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직접 질문을 올리면 “ATO에서 가능한 빨리 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무관련 비용 공제는?

포트 부청장은 올해 재택근무나 업무용 개인보호장구 비용을 청구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출퇴근 비용은 소득신고시 공제할 수 없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주로 하고 1주일에 하루만 출근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재택근무 비용

ATO는 이미 2020년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임시 ‘숏컷 방식’을 발표했다. 숏컷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한 경우 모든 청구가능한 비용을 커버하며 같은 집에서 재택근무한 사람 여러 명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숏컷방식을 사용해 재택근무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 소득신고 양식에서 이 금액을 ‘other work-related expense’ 질문에 포함시키고 설명으로 ‘COVID-hourly rate’을 포함시켜야 한다.

숏컷 방식을 이용하면 비용청구의 근거로 재택근무한 시간을 기록하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는 모든 재택근무 관련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다른 비용을 따로 청구할 수 없다. 물론 기존의 다른 재택근무 비용 계산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보호복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업무용 개인보호복(Protective clothing) 비용이다.

코로나19 규제조처가 시행되는 동안 손님이나 고객과 물리적 접촉이나 근접해서 일해야 하는 직종에 종사한 납세자가 청구할 수 있다. 장갑, 마스크, 손소독제 또는 항균 스프레이를 자신이 직접 구매하고 회사에서 환급받지 않은 경우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다. 보건, 소매업, 환대업과 같은 분야에 해당된다.

출장비, 세탁비 청구 감소 예상

포트 부청장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거나 안타까운 경우 일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세탁비용이나 출장비용 공제 청구가 올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출장을 가지 않았다면 당연히 출장 비용을 청구할 수 없고, 직장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면 세탁 비용도 청구할 수 없다. 비용 청구시에는 세가지 황금률에 맞아야 한다 – 지출한 후 회사에서 환급받지 않았으며, 소득을 버는 것과 직접 관련되어야 하고, 이를 증빙할 기록이 있어야 한다.

포트 부청장은 납세자마다 공제 가능한 비용은 상황에 달려 있기 때문에 올해 상황이 달라졌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득이 달라졌다면?

일자리지킴(JobKeeper) 및 구직(JobSeeker) 수당

고용주를 통해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받은 납세자는 연말정산이 특별히 다르지 않다. 지원금은 정기 소득 명세서에 급여나 수당으로 포함되며 고용주가 ATO에 직접 신고한다.

소득명세서는 myGo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정보는 7월 말까지 소득 신고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세무사를 이용하는 경우 세무사도 이 정보를 볼 수 있다. 소득명세서에 나온 수치에는 이미 받은 일자리지킴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다. 확실치 않은 경우 고용주와 확인해야 한다.

사업체를 대신해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지원금을 사업체 평가소득으로 포함시켜야 한다.

실업수당을 받은 경우 ATO가 소득신고 ‘Government Payments and Allowances (정부지급액 및 수당) 항목에 자동으로 포함시킨다.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직접 기재해야 한다. 소득을 빠뜨리면 환급이 늦어지거나 나중에 ATO에서 청구서를 보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소득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

강제휴직 지급액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강제 휴직을 당한 후 1회성 또는 정기 지급을 받은 직원도 있다. 이러한 지급은 과세 대상이며 소득명세서와 소득신고에 나타난다. 이 금액이 소득명세서에 포함되었는지 불확실하다면 고용주와 확인해야 한다.

기타소득유형

마찬가지로 납세자는 소득 보장제, 질병 또는 사고 보험금 지급, 퇴직수당 및 미지급 휴가 지급과 같은 소득을 연말 정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소득신고 지침에 이러한 금액을 포함시키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연금 조기 인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특별 조처로 연금을 조기 인출했다면 이 금액은 면세이기 때문에 소득 신고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

사례

1 – 일자리지킴 보조금을 받는 바리스타

스티븐은 바리스타로 일하는 직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티븐이 일하던 카페는 스티븐을 대신해 일자리지킴 지원금을 받기 위해 등록했다.

카페는 포장식으로만 운영되며 스티븐은 근무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를 받는다. 그러나 자신이 구입한 마스크는 카페에서 비용을 환급받지 못했다. 소득신고시 스티븐은 마스크 비용을청구하고 마스크 영수증을 구매 증빙으로 보관해야 한다.

스티븐은 카페에서 소득명세서에 일자리지킴 지급액을 포함해 모든 급여, 임금, 수당이 최신 기록인지, 총액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정보는 ATO에서 7월말까지 소득신고에 자동으로 추가하며 일자리지킴 지급액도 포함된다.

2 – 재택근무하는 IT 직원

줄리는 IT 지원 회사에 고용된 직원으로 사무실에서 고객의 사업장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 찾아가 현장에서 지원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줄리는 3월 23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고객에게 전화 지원만 제공할 수 있었다. 줄리는 재택근무하면서 새 헤드셋과 문구를 구입했고 전화와 인터넷 비용도 추가 발생했다.

줄리는 시간당 80센트인 코로나19용 임시 시간당 비용을 사용하여 재택근무 비용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줄리는 3월 23일에서 6월 30일 사이에 재택근무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근무 시간표를 사용한다.

소득신고 작성시 줄리는 사무실에서 고객 사업장까지 이동할때 발생한 차량 비용에 대해서만 비용 공제를 청구한다. 올해 약 3달간 집에서만 일하면서 대부분 고객을 전화로 지원했기 때문에 올해 자동차 경비는 지난해 청구 금액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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