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여행허가 신청 포털 열어
호주 내무부가 10월 22일부터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여행면제 신청 포털을 열었다. 부모님 여행허가 신청 포털 열어

호주 내무부가 10월 22일부터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여행면제 신청 포털을 열었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는 11월 1일부터 호주에 입국할 수 있다.

부모님 입국을 위한 여행면제 신청은 내무부 ‘Travel Exemption Portal’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면제를 받으면 11월 1일부터 입국할 수 있다. 내무부는 생물학적 부모 뿐 아니라 입양, 법적, 의붓 부모, 배우자의 부모를 포함해 다양한 부모관계를 인정한다.

부모관계 증명이 필요하며 내무부 웹사이트에는 증빙서류 종류 예시가 나와있다. 부모는 유효한 여권, 비자, 예방접종 증빙이 필요하며, 모든 해외입국자는 주 및 준주정부의 격리조처에 따라야 한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NSW와 세번째로 많은 빅토리아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게 11월 1일부터 격리를 면제한다.

NSW와 빅토리아는 모두 연방정부 지침에 따라 호주 연방의약품관리청(TGA)에서 승인(approved) 또는 인정(recognised)한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격리를 면제한다. TGA 승인 또는 인정 백신은 화이자(코미나티주), 아스트라제네카(백스제브리아), 모더나 (스파이크백스), 코비드19백신얀센주 (존슨앤존슨), 코로나백(시노백), 코비쉴드(아스트라제네카/인도 세럼연구소) 등이다. 한국에서는 코로나백과 코비실드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백신이 승인, 접종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경우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로 간주된다.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는 접종을 완료한 성인과 동반한 경우 접종완료자로 간주된다.

NSW로 입국하는 경우 항공편 입국자에 한해 격리가 면제되며 NSW 도착 후에는 도착일부터14일간 또는 도착 후 7일이 지난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결과를 받을 때까지 NSW 당국의 지침 ‘NSW Health Guidelines for Recent Fully Vaccinated Arrivals’을 따라야 한다. 해외에서 NSW 공항으로 입국하면 도착 24시간 이내와 7일 경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두번째 음성결과가 나올 때까지 요양 목적이 아닌 경우 양로원, 장애자요양시설, 어린이집, 학교 같은 확산위험 장소나 콘서트나 축구 경기장 많은 대규모 군집장소, 식당・카페 같은 서비스 매장을 방문해서는 안된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학적 금기사항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 공항에서 자택까지 자가용, 택시, 승차공유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조건 외에는 예방접종 완료자와 같은 의무가 부여된다.

빅토리아주 공항 입국시 출발 72시간 이내 PCR 음성결과 받아야

빅토리아주 입국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결과를 받아 제출해야 하며 도착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입국자는 이전과 같은 14일의무 호텔격리에 처해진다. 11월 1일부터 예방접종 비완료자나 미확인자 입국 인원은 주당 250명으로 제한된다.

퀸즈랜드는 16세 이상 주민의 80%가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예방접종 완료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 대해 의무 시설격리를 면제한다. 퀸즈랜드 정부는 늦어도 12월 17일까지는 해외입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 대한 시설격리 면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와 마찬가지로 출발 72시간 전에 PCR 검사 음성결과를 받아 제출해야 하며 도착 후 일정기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자가격리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주를 통해서 입국한 경우 입국한 주에서 퀸즈랜드 보건당국이 정한 자가 또는 시설 격리를 지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퀸즈랜드 도착 후 일정기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카렌 앤드류스 연방 내무부 장관은 18개월 이상 해외에 부모가 있는 많은 가족이 결혼식, 장례식, 손주 출생이나 다른 중요한 가족 행사에 부모님을 모실 수 없었다며 이 기간 “인내와 희생에” 감사했다.

앤드류스 장관은 “오늘 변경으로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는 호주에서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며 이번 입국제한 해제가 “소매를 걷고 예방접종을 한 많은 수백만명 호주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앞으로 몇 주, 몇 달간 호주 예방접종율이 계속 올라가면서 여행규제를 추가 완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무부 해외 부모 입국허가 신청 -> travel-exemptions.homeaffairs.gov.au/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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