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전국 임대 공가율 하락 – 멜번만 증가세 지속
전국 주택 임대 공가율이 7월 2.1%에서 8월 2.0%로 감소세를 보였다.
SQM 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빈집은 현재 6만 9971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공가율은 2.2%였다.
7월 3.1%에서 8월 3.4%로 다시 증가세를 보인 멜번을 제외한 모든 주도에서 공가율은 한달동안 하락했다. 8월 2일부터 4단계 규제가 실시되어 수퍼마켓이나 약국 같은 일부 소매 부문을제외한 대부분 상점이 휴업하고 야간 통행금지까지 실시되고 있는 멜번에는 빈집이 2145채 늘어났다.
시드니 공가율은 7월 대비 0.1% 감소한 3.5%이지만 아직 호주에서 가장 높다. 호바트 공가율은 0.7%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캔버라와 애들레이드도 각각 0.8%와 0.9%로 낮은 공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주도 공가율
도시 | 2019년 8월 빈집 수 | 2019년 8월 공가율 | 2020년 7월 빈집 수 | 2020년 7월 공가율 | 2020년 8월 빈집 수 | 2020년 8월 공가율 |
Sydney | 24,465 | 3.4% | 26,506 | 3.6% | 25,828 | 3.5% |
Melbourne | 11,830 | 2.0% | 18,746 | 3.1% | 20,891 | 3.4% |
Brisbane | 8,283 | 2.5% | 7,593 | 2.2% | 7,154 | 2.1% |
Perth | 6,004 | 2.9% | 2,803 | 1.3% | 2,294 | 1.1% |
Adelaide | 1,857 | 1.0% | 1,809 | 0.9% | 1,699 | 0.9% |
Canberra | 781 | 1.2% | 653 | 1.0% | 569 | 0.8% |
Darwin | 926 | 2.9% | 453 | 1.4% | 349 | 1.1% |
Hobart | 170 | 0.6% | 212 | 0.7% | 205 | 0.7% |
전국 | 75,741 | 2.2% | 71,760 | 2.1% | 69,971 | 2.0% |
주도 CBD 중 일부 지역에서 공가율이 한달동안 하락했으며 시드니 CBD는 지난 5월 사상 최고치였던 16.2%에서 12.9%로 떨어졌다. 브리즈번 CBD 공가율은 6월 최고치(14.0%)에서 11.4%로 하락했다.
그러나 멜번 CBD는 7월 8.8%에서 10.0%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애들레이드 CBD도 7월 7.6%에서 8.4%로 상승했다. 퍼스 CBD는 5.5%로 한 달 동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 대부분 지역에서는 임대 공가율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는 호주인의 선호 거주지가 시내 주택가 생활에서 주민에게 더 많은 공간과 거리를 제공하는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부각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드니 블루 마운튼스와 빅토리아주 모닝턴 퍼닌술러는 모두 공가율이 사상 최저치인 0.7%로 떨어졌으며, 퀸즈랜드 입스위치도 0.9%로 하락했다.
한달간 전국 임대료 상승 – 2대 주도는 하락
9월 12일 기준 주도 평균 평균 임대료 호가는 전월 대비 주택 1.1%, 유닛 0.7% 감소해 주당 평균 임대료는 주택 529달러, 유닛은 414달러로 나타났다.
퍼스와 다윈을 제외한 대부분 주도에서 주택과 유닛 임대료 모두 하락했다. 다윈은 주택 임대료 6.0%, 유닛 임대료는 1.0%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 인상을 기록했다.
반대로 호바트는 유닛 임대료가 4.3% 하락해 유닛 최고 하락율을 기록했고, 시드니는 1.7%로 주택 임대료 하락율이 가장 컸다. 애들레이드에서 주택 임대료는 0.4% 올랐지만 유닛 임대료는 0.4%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호바트에서는 주택과 유닛 모두 임대료 호가가 하락했으며 특히 시드니는 주택 8.0%, 유닛 8.1%로 하락률이 높았다.
출처: www.sqmresearch.com.au. SQM 빈집 계산은 기존 임대부동산 총수에 비해 3주 이상 광고가 진행된 온라인 임대매물 기준이다. SQM 공가율 계산 방법론은 SQM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 리서치 전무이사는 “주로 도심 임대 공가율 상승을 대가로, 지방생활로 전환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곧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도시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영속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시드니와 멜번에서 임대료는 계속 하락해 도시에 남기로 한 세입자들에게 임대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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