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평년보다 건조, 사상 2번째로 더워
지난달 빅토리아주 평년보다 건조하고 11월 사상 2번째로 더웠다. 빅토리아주 평년보다 건조, 사상 2번째로 더워

11월 빅토리아주는 평년보다 건조하고 기온이 높아, 빅토리아주 전체에서 1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으며 낮과 밤 기온 모두 훨씬 높았다.

주전체에 걸쳐 11월 강수량은 장기평균 52mm보다 35% 낮았다. 빅토리아주 동부지역 대부분과 북서부 넓은 지역은 평년보다 건조했으며 북동부와 서부 깁슬랜드 지구 일부 지역은 훨씬 건조했다. 11월 한달간 주 북서부 대부분 지역 강우량은 10mm도 되지 않았다.

강한 저기압과 서서히 이동하는 저기압골이 1일 빅토리아주에 광범위한 비를 가져왔으며 1일 총량은 10mm-20mm 사이였다. 또다른 저기압과 관련 저기압골이 22일과 23일 빅토리아주로 이동했으며 지역적으로 심한 폭풍우가 22일 주 남부지역을 덮쳤다.

23일 무라빈 공항은 강우량 63.2mm를 기록해 해당 관측소 11월 사상 최고 1일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11월 빅토리아주 최고 1일 강우량도 새로 썼다.

빅토리아주 전체 평균 기온은 11월 평균보다 3.18 °C 높았으며, 평균 최고기온은 11월 장기 평균보다 3.85 °C 높아 2009년 이후 최고, 사상 2번째로 높았다.

빅토리아주 북부와 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C 높았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상 마을인 에어리즈 인렛(Aireys Inlet)은 1일 평균 최고기온이 11월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케이프오트웨이 등대는 1907년 이후 113년 만에 11월 최고 1일 평균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 전 지역에 걸쳐 온난한 북향 기류로 인해 11월 평균보다 1일 최고기온이 8도 이상 높았던 날이 6일이나 됐다.

빅토리아주에서 11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은 빅토리아주 북서부 내륙에 위치한 마을 오우옌(Ouyen)으로 11월 사상 공동 최고 기록이다.

일부 관측소에서는 28일 사상 최고 11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달 밤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28일 밀두라공항으로 24.4°C를 기록했다. 주전체적으로 평균 최저기온은 11월 장기평균보다 2.51°C 높아 사상 5번째로 높았다.

11월 중순인 15일과16일에는 빅토리아주 서부와 중부 대부분 지역에 강한 북풍이 불어 마운트 불러와 마운트 호섬은 16일 최고 순간풍속이 시속 120km를 기록했다. 이 날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에는 대부분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이 파손되어1000건이 넘는 구조요청을 밀려 들었으며, 전기가 끊어진 곳도 많았다.

15일에는 주 여러곳, 특히 말리와 위머라에 걸쳐 마른번개로 화재가 시작됐다.

22일에는 빅토리아주 남부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심한 뇌우가 발생했으며 23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약 30만건에 달하는 번개가 기록됐다. 주응급서비스는 22일 대부분 쓰러진 나무와 홍수, 건물 파손으로 300건이 넘는 지원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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