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수요일부터 코로나19 규제 1단계 완화 <br> 州내 여행은 계속 안 돼
빅토리아주에서도 13일 수요일부터 1단계 규제완화가 실시되어 10명까지 모임과 야외 여가 활동 일부가 허용된다. 빅토리아주 수요일부터 코로나19 규제 1단계 완화 <br> 州내 여행은 계속 안 돼

빅토리아주에서도 13일부터 친지 집 방문과 최대 10명 모임, 야외 여가 활동이 가능해졌다. 연방정부에서 발표한 1단계 코로나19 규제 완화 가운데 州내 여행을 제외한 대부분이 그대로 적용된다. 2, 3단계 규제완화는 31일 추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빅토리아 주민은 친지 방문을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가정집에는 손님 5명까지 방문할 수 있다. 연방 지침과 일관되게 결혼 하객은 10명까지, 실내 장례식 조문객은 20명, 야외 장례식은 30명까지 조문객으로 참석할 수 있다.

산책모임, 낚시, 등산, 하이킹, 골프 같은 야외 여가활동도 물리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가능해진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민에게 오늘 발표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걸음”이지만 매일 밤 디너파티를 열라는 초대는 아니라고 경고했다. 주총리는 규제 완화 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검사와 추적을 통해 전파를 통제하도록 빅토리아주민이 만나는 사람을 “친지로 제한”해 달라고 부탁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지난 2주간 16만명이 넘는 빅토리아주민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8일 모리슨 총리가 3단계 규제완화 기준을 발표한 직후 빅토리아주에서 사상 최대 진단검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검사 결과를 검토해 월요일 규제변화와 완화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총리는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할 수 있다고 해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특히 노약자를 위험이 처하게 하지 않도록 접촉을 제한해 달라며 주총리 자신도 70대 노모를 “한동안 만나지 않고… 페이스타임 전화, 우편으로 보내는 선물이나 구식 편지 등 다른 방식으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더 많은 자유에는 더 많은 책임이 따른다”며 빅토리아 주민에게 상식적으로 판단해 “안전할 때만 (친지와)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고 부탁했다. 또한 완화된 활동도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하라며 “집에 머물 수 있다면,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비상사태는 31일 자정까지 연장되며, 개정된 규제가 실시된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그 때 상황과 확진자 수를 검토해 추가 발표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누적확진자 1487명

육가공업체 ‘시다 미츠’ 관련 확진자 76명

빅토리아주에서는 9일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10일 기준 1487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346명이 완쾌되었으며 입원 치료중인 환자는 7명, 중환자실 치료 환자는 5명이다. 사망자는 18명으로 4월 26일 이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빅토리아주 진단검사 완료에는 24시간에서 3일까지가 소요되며 체취된 검체는 공공표준실험실 3개소, 공립병원 실험실 9개소, 민간업체 3개소 등 실험실 15개소에서 분석하고 있다.

10일 기준 멜번 육가공 업체인 시다미츠(Cedar Meats) 관련 확진자는 총 76명으로 9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다미츠는 밀접접촉자 확인, 추적, 전면적 검사 및 예방차원의 소독 등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14일간 폐쇄됐다.

9일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된 후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은 이러한 확진자 “증가가 곡선을 평탄화했지만 코로나19와 전투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주민에게 긴장을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빅토리아주 정부 당국은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고 검사 자료에 기반해 추가 공중보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음 2주간 빅토리아 전역에 걸쳐 사상 최대 규모의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튼 주수석의료관은 “열, 오한, 기침, 인후염, 호흡곤란, 콧물, 후각 상실 등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경미하더라고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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