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빅토리아주 3단계 규제 돌입 <br> 3월 30일 자정 기준 2인 이상 모임 금지-외출도 금지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빅토리아주에서 2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행정명령에서 규정한 4가지 이유 외에는 외출도 금지된다. [코로나19] 빅토리아주 3단계 규제 돌입 <br> 3월 30일 자정 기준 2인 이상 모임 금지-외출도 금지

연방정부의 2인 이상 모임 금지 발표에 이어 30일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가 3단계 규제 강화를 발표했다.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집에서 외출할 이유는 음식과 공급품, 의료, 운동, 일이나 교육 등 4가지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대부분 주민이 정부 방침에 따르고 있지만 아직도 상당한 숫자가 모이는 경우가 있다며 규제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주총리는 더 이상 이웃과 함께 BBQ를 할 수 없으며 놀이터, 스케이트 공원, 야외 헬스장도 모두 폐쇄된다고 밝혔다. 3단계 규제는 4월 13일 자정까지 2주 동안 시행된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어떤 친구와의 모임도 다른 사람의 생명만큼 중요하지 않다”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을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3단계 규제 행정명령을 어기는 경우 즉석벌금으로 개인은 1652달러, 사업체는 9913달러가 부과된다. 주총리는 “법원을 통해 더 많은 액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기 때문에 위반사항이 법원까지 가는 경우 벌금 최고액은 개인 2만 달러, 법인은 10만 달러에 이른다.

수석이나 부수석보건관 비상명령이나 보건위험명령을 지키지 않는 경우, 수석보건관의 정보제공 명령을 지키지 않는 경우 모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30일 기준 빅토리아주 확진자는 821명으로 전날보다 56명 늘었으며 확진자 연령은 3세부터 88세 사이로 광범위하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6명이다. 누적 검사자 수는 4만 2000명이 넘는다.

확진자 가운데 29명이 병원 치료 중이며 4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누적 사망자는 4명이며 완치자는 248명이다.

빅토리아주 확진자 최다 지역은 스토닝턴과 모닝턴 퍼닌술라

빅토리아주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스토닝턴시와 모닝턴 퍼닌술라이다. 스토닝턴시에는 미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70대 의사가 진료했던 Toorak Clinic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애스펜 럭셔리 스키휴양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빅토리아주로 돌아온 두 부부는 투락과 말번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중 한 부부는 모닝턴 퍼닌술라(Mornington Peninsula)에 있는 소렌토에 거주한다.

헤럴드선 보도에 따르면 3월 초 애스펜 스키휴양지에서 열린 사교행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호주인은 최소한 16명으로 이 중 한 부부는 확진 후에도 경찰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모닝턴 퍼닌술라 골프장과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지는 이 부부가 3월 6일 멜번으로 돌아왔고 4일 후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애스펜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위험이 높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호주 당국은 5일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를 내린 상태로 중국, 이란,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만 자가격리와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미국 스키여행 중 감염된 확진자들, 질롱그래머-멀번 사교행사 참석

이 부부는 귀국 후 명문 사립인 투락에 있는 질롱 그래머 글래모건 캠퍼스에서 열린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다. 당시에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롱 그래머는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던 학부모 6명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3월 15일 프랭스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아내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편은 이틀 후 확진됐다. 디에이지는 이들 부부가 확진 후에도 격리하지 않고 상점과 골프장을 다녔다며 경찰서에 민원이 3건 접수됐으나 경찰이 어떤 조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부는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헤럴드선은 부부중 여성이 자신들은 부당한 혐오 캠페인의 희생자라며, “우리가 박스힐에 살고, 발리에 갔었다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부부와 같은 스키 휴양지 사교행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은 13일 멜번으로 귀국해 다음날 80여명이 참석한 21세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 생일 파티에서는 6명이 단체로 감염됐다. 당시 여성은 증상이 없었으며 물론 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이 여성은 확진 후 생일파티 참석자 일부에게만 문자로 확진 사실을 알렸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1주일 정도 이 사실을 모른채 지냈다.

또한 애스펜에서 같은 사교 행사에 참석했던 호주인 중 최소한 2명이 스키 여행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했다는 증언도 있다.

지방정부별 코로나19 통보 현황

지방정부확진자수
STONNINGTON71
MORNINGTON PENINSULA45
BOROONDARA40
MELBOURNE38
GLEN EIRA37
GREATER GEELONG37
BANYULE35
MORELAND32
PORT PHILLIP30
CASEY26
MOONEE VALLEY23
DAREBIN23
FRANKSTON21
WYNDHAM21
MONASH20
BAYSIDE18
YARRA RANGES18
HUME18
Unknown17
BRIMBANK16
YARRA15
MELTON13
KINGSTON13
WHITTLESEA13
MANNINGHAM12
NILLUMBIK11
HOBSONS BAY10
GREATER DANDENONG9
WHITEHORSE9
BALLARAT8
KNOX8
MARIBYRNONG7
CARDINIA7
GREATER BENDIGO7
MOUNT ALEXANDER6
MOIRA6
SURF COAST6
GREATER SHEPPARTON6
MAROONDAH6
MITCHELL5
WELLINGTON5
MACEDON RANGES5
BAW BAW5
LATROBE5
Overseas5
WARRNAMBOOL4
NORTHERN GRAMPIANS3
MILDURA3
MANSFIELD2
HEPBURN2
SOUTH GIPPSLAND2
BASS COAST2
TOWONG1
YARRIAMBIACK1
STRATHBOGIE1
GANNAWARRA1
BENALLA1
CORANGAMITE1
MOYNE1
GLENELG1
HORSHAM1
SWAN HILL1
WANGARATTA1
MOORABOOL1
CAMPASPE1
WODONGA1
EAST GIPPSLAND1

3월 30일 기준. 통보는 감염 장소가 아니라 거주지 기준이다. 출처: 빅토리아주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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