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주 전역 하수처리장 20개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26일 타운즈빌 콘든(Condon), 켄즈 사우스(Cairns South), 켄즈 말린 코스트(Cairns Marlin Coast), 냄보어(Nambour), 마루키도어(Maroochydore), 허비베이 풀굴(Pulgul (Hervey Bay), 예푼(Yeppoon)에서 양성결과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25일에는 카불처사우스(Caboolture South), 옥슬리 크릭(Oxley Creek), 번담바(Bundamba), 깁슨 아일랜드(Gibson Island), 럭기지 포인트(Luggage Point), 매리버러(Maryborough)에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다.
23일에는 타운즈빌, 냄보어, 록햄튼, 22일에는 맥케이 사우스(Mackay South), 구드나(Goodna), 웨이콜(Wacol), 케롤 파크(Carole Park)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왔다.
영 수석보건관은 이 지역 주민들이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피로, 설사, 메스꺼움이나 구토, 미각이나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증상에 유의해 나타나는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석보건관은 하수처리장 바이러스 조각 검출이 “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확진자가 있다는 뜻이 아니지만 검출을 심각하게 여긴다”며 “양성 하수결과는 감염됐던 누군가가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바이러스 조각을 배출할 수 있으며 감염자가 더 이상 전염성이 없어진 후에도 몇 주 동안 계속 바이러스 조각을 배출할 수 있다.
연구결과 하수처리장 검사를 통해 감염자 임상검사로 확진자가 보고되기 최대 3주 전부터 바이러스의 유전자 감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랜드에서는 지난 1주일간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단 1명도 없었으며, 신규확진자는 모두 호텔 격리 중 발생한 해외 감염자로 26일 기준 누적확진자는 1305명, 격리 중 확진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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