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필 봉쇄 해제, 마스크 착용 의무 계속
서호주 퍼스・필 지역 봉쇄가 26일 자정을 기해 해제되어 5월 1일 자정까지 임시 규제가 실시된다. 퍼스・필 봉쇄 해제, 마스크 착용 의무 계속

퍼스와 필 지역 봉쇄가 26일 자정을 기해 해제되며 5월 1일 토요일 자정까지 엄격한 중간 규제가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다. 

또한 대부분 공공장소와 영업장에서 4제곱미터 당 1명, 최대 20명으로 정원이 제한된다.

퍼스・필 지역 봉쇄 이후 중간 규제

  • 공공장소, 근무 중, 대중교통 이용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야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면제된다.
  • 가정과 개인 실내 및 야외 모임 20명 제한
  • 4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및 20명 제한: 카페, 식당, 바, 펍, 뷰티살롱, 헤어드레서, 이발소, 리크리에이션 센터, 야외 놀이터, 박물관, 수영장 같은 공공영업장, 예배장소, 엔터테인먼트 영업장
  • 카페, 식당, 바, 펍에서는 착석 서비스만 가능
  • 양로원 및 장애인 거주시설, 병원에는 인도적인 이유를 포함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방문자가 금지된다. 
  • 결혼식과 장례식은 면제를 받고 COVID-Event 계획 하에 하객과 조문객이 최대 100명 참석할 수 있다.
  • 훈련을 포함해 프로 및 지역사회 스포츠는 관람객 없이 허용된다.
  • 퍼스와 필 지역 경계가 해제되어 일부 오지 원주민 지역사회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만 4월 17일 이후 퍼스에 있었던 사람은 모두 공공장소와 근무 중 마스크를 써야 한다. 보건당국의 면제를 받거나, 야외 격렬한 운동시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 선택수술은 범주1과 긴급 범주2 수술만 진행할 수 있다.
  • 헬스장, 체육관, 카지노, 나이트클럽은 계속 영업이 금지된다.

과도기적 규제하에서, 학교, 보육원, TAFE는 4월 27일부터 문을 열 수 있으며 모든 교직원과 중등학생에 대해서는 의무 마스크 착용 규칙이 적용된다. 초등학생이나 수업 중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은 온라인 수업만 가능하다.

마크 맥가원 서호주총리는 “봉쇄는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억제하는데 필요한 회로차단기였다”며 연휴기간 정부 봉쇄 조치에 협조한 주민에게 감사했다. 맥가원 주총리는 봉쇄가 해제되지만 “상황을 계속 감시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 쿡 보건부장관은 “코로나19 위협이 사라지지 않았다. 긴장을 늦출 여유가 없으며 서호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각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시 “SafwWA 앱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기 때문에 “계속 SafeWA 앱을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퍼스 머큐어 호텔 격리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빅토리아주 남성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한채 퍼스 지역사회에서 5일간 머물다 멜번으로 돌아간 후 서호주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일부터 퍼스와 필 지역에 3일간 봉쇄조처를 실시했다. 이후 확진남성의 지인 여성 1명과 방문장소 밀접접촉자 1명 이외에 추가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주정부는 예정대로 3일간 봉쇄를 26일 자정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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