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19년 호주

뉴스 13/12/2019 Eunjin Park 0

한해가 저물어간다. 올해는 산불과 사투하고, 선거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kicklikeagirl을 어떻게 하는지 배운 한 해였다. 구글 검색을 통해 올한해 호주인의 생각을...

산불, 럭비, 식물 레시피까지, 검색으로 본 호주

한해가 저물어간다. 올해는 산불과 사투하고, 선거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kicklikeagirl을 어떻게 하는지 배운 한 해였다. 호주인은 영국 왕실에 태어난 아가를 환영했고 위인들과 고별했으며 위기의 순간에 답을 찾았다.

집을 보수하든, 투표 장소나 루빅 큐브 푸는 방법을 찾든, 호주인은 배우고, 이해하고, 도움을 찾기 위해 구글 검색창을 열었다.

2019년 호주를 규정한 다섯가지 주제를 정리했다.

산불, 홍수, 재난

2019년 호주인은 호주는 물론 해외에서 자연재해를 탐색했다. 초여름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NSW와 퀸즈랜드에서 아직도 위협적으로 불타고 있는 산불로 ‘Fires near me는 호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검색어가 됐다. ‘Fires near me’는 지역 소방국에서 화재 위험지역을 알리는 검색 도구이다.

호주에서 가장 유행하는 뉴스 검색에는 “NSW 화재”, “사이클론 오마”, “타운스빌 홍수”가 포함되었다. 호주인은 또한 저 멀리 아마존에 대해 걱정하며 왜 아마존이 불타고 있는지 찾았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와 스리랑카를 검색했고, 왜 홍콩에서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뭐니 뭐니 해도 스포츠

호주인은 생중계를 보든, 응원하는 팀 경기를 따라다니든, 점수를 찾든 상관없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검색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호주인은 럭비, 크리켓, 농구 월드컵을 찾아다녔고, 크리켓 애쉬 경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올해 검색에서 두드러졌다. 호주 여자 테니스계의 돌아온 신성 애쉬 바티가 호주 인물 전체 트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일라 해리스는 최고의 축구 선수였으며, 호주내 스포츠 이벤트에서 “여자 월드컵”에 대한 검색이 상위에 포함됐다.

창작과 호기심

2019년에는 크고 작은 질문과 프로젝트로 가득했다. 호주인은 밀랍랩, 페이스 마스크, 데코레이션 방법을 검색하면서 DIY 공예, 뷰티, 주택 개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물론 DIY 검색 최고 트렌드는 “데크 만드는 방법”으로 대규모 작업도 호주인에게는 별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호주인의 질문은 실용, 정치, 대중문화, 과학, 종교를 망라했다. 투표소에 가기 전에는 투표 방법을 찾았다. 물론 “파워볼에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질문과 함께 “psalm”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VSCO girl과 천체물리학자는 무엇인지도 알고 싶어했다. 마돈나가 유로비전에 왜 안대를 쓰고 등장했는지도 호주인의 검색 대상이 됐다.

총천연 입맛

리조또에 스콘, 볶음밥에 애플파이, 호주인은 올해 모든 종류의 달달하고, 맛있고, 다문화적인 음식을 위한 입맛을 보였다. 애플파이,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같은 전통적인 음식도 찾았지만 2019년 최고 인기는 ‘plant based recipe(식물성 요리법)’가 차지했다. 케토닉 열풍이 계속되면서 케토 다이어트가 무엇인지도 찾았다.

새로운 시작과 이별

호주인은 당연히 올해 5월 태어난 영국 왕실의 아기 Archie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그러나 정치가, 패션 아이콘, 스포츠 스타 그리고 배우들에게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호주는 호주 정계의 전설 밥 호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칼 라거펠트, 도리스 데이를 잃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