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부터 멜번에서 4단계 규제가 실시되면서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 사회에 일부 혼란이 야기됐다.
4단계 규제하에서는 쇼핑이 반경 5km로 제한되기 때문에 가까운 한국 식품점이 5km보다 먼 한인 동포는 한국식품점을 방문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식품점에서도 4단계 규제가 시작된 2일까지 식품점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이후부터 발길이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주 보건행정명령에 따르면 모든 쇼핑이 반경 5km로 제한된 것이 아니라 물품과 서비스에 따라 가장 가까운 상점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빅토리아주 보건부 사이트 한국어 페이지에는 “문화에 맞는 음식과 기타 상품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가게가 5km보다 더 떨어져” 있는 경우 가장 가까운 가게로 가기 위해 5km 이상 이동할 수도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사업장 규제도 모든 사업장이 폐쇄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슈퍼마켓, 식품점, 약국과 같은 일부 필수 부문을 제외한 영업장 운영을 폐쇄한 것이다. 허가노동자(permitted worker)도 작업장에서 근무할 필요가 있는 직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모든 업무가 원격근무로 진행될 수 있다면 사업체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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