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포럼 11월 2일 개최
탈북음악가 통일콘서트 한호정경포럼이 11월 2일 2번째 포럼과 3번째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예년과 같이 르 몽타즈(Le Montage)에서 열리는 포럼은 ‘한호 협력과 한국통일 전망’... 정경포럼 11월 2일 개최

탈북음악가 통일콘서트

한호정경포럼이 11월 2일 2번째 포럼과 3번째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예년과 같이 르 몽타즈(Le Montage)에서 열리는 포럼은 ‘한호 협력과 한국통일 전망’ ‘동북아 평화 유지 정책 및 호주의 역할’, ‘한호 FTA 2년의 성과 및 도전’, ‘호주 사업, IT NBN 및 농업산업 투자 전망’을 주제로 다룬다. 발제자로는 ANU 방문연구원 레오니드 페트로프(Leonid Petrov) 박사와 크랙 론디 혁신산업과학부 차관이 나선다. 옥상두 정경포럼 회장은 로위연구소 안보전문가 유안 그래엄(Euan Graham), 호주 외교부 전문가를 비롯해 발제자와 패널 초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옥상두 회장은 크랙 론디 의원이 한인과 다문화 유권자의 지지로 재선에 성공해 다문화부를 거쳐 혁신산업과학부라는 중요 부처 차관으로 임명됐다며 정경포럼을 통한 호주 정치가와 한인사회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회장은 올해 행사 수익금 일부는 호주 원주민과 북한 주민을 돕는데 기부할 것이라며 한인사회도 이 땅의 주인인 원주민에 대해 더 알고 교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과 갈라에는 한인교회와 연관된 NSW 내륙지방 원주민 대표 5명을 초청했다.

포럼 후 행사는 갈라디너와 탈북음악가 통일 콘서트로 구성된다. 탈북 후 서울에서 만나 가정을 꾸린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과 피아니스트 김예나가 수준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요한은 세계 최고 음악학교인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으로 김정일 전용악단 단장 겸 악장을 지냈다. 김예나는 북한 최고 예술학교인 평양음악대학과 박사원을 졸업한 후 한국에 와서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호정경포럼은 올해 임원진이 전면 개편됐다. 옥상두 스트라스필드시장을 필두로 홍순 전호주한인문인협회 회장, 김유신 YSIG 대표, 한국에서 미용협회장을 지냈다는 박옥수씨가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호주정경포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조직도 거의 구성을 마친 상태로 지부장이 부회장도 겸직한다. 각 지역 지부장은 퀸즈랜드 부동산업체인 AK Links 손한나대표, 빅토리아주 나인출 전 한인회장, 남호주 황장훈 아들레이드시장 비서, 타즈매니아 박찬원 옥타지부장, ACT 박경화 신임 캔버라한인회장이다. 사무총장은 사업가인 송현섭씨, 사무차장은 시드니대 학생인 박줄기씨가 맡았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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