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호 작가, 호주사진센터 개인전 Fragments 개최
호주사진센터, 한국인 작가 최초 개인전 전시기간 2015.8.29~10.18 장소 호주사진센터(Australian Center for Photography), 257 Oxford Street, Paddington, NSW 홈페이지 www.acp.org.au 호주사진센터에서 한국인... 정정호 작가, 호주사진센터 개인전 Fragments 개최

호주사진센터, 한국인 작가 최초 개인전

전시기간 2015.8.29~10.18

장소 호주사진센터(Australian Center for Photography), 257 Oxford Street, Paddington, NSW

홈페이지 www.acp.org.au

호주사진센터에서 한국인 신진작가 정정호의 개인전이 열린다.

호주사진센터는 호주 사진계에 전 세계의 명성 있는 사진가들과 주목해야 할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40년 이상 호주 사진계를 이끌어왔다. 한국작가로는 구본창, 김아타, 민병헌 등 대표적인 사진작가가 1998년 그룹전 ‘Open Eyes’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로서는 호주사진센터 개관 이래 최초의 개인전이며 2015년 8월 29일부터 약 두 달간 작품 총 3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의 발화> <결> <Junction>까지 회고전으로 선보여

이번 전시는 단순히 하나의 시리즈 작업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정호 작가의 최근 작업 세 가지를 동시에 선보이는 회고전 형식을 택한 것도 흥미롭다. 하얗게 쌓인 눈이 만들어내는 형상과 눈 아래 갈라지는 얼음의 형체를 사진으로 담은 <백의 발화>, 녹아 가는 얼음의 결에 서린 다양한 이미지를 찍은 <결>, 빛과 그림자로 건축물을 분절해 촬영한 <Junction>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클레어 모네레예(Claire Monneraye)는 “정정호 작가는 흑과 백의 추상적 사진을 통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낸다. 물, 눈, 얼음 등에서 무한한 풍경, 즉 소우주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정정호 작가는 2015년 1월 세계적인 사진큐레이터인 웬디 와트리스가 기획환 휴스턴 포토페스트(FotoFest) 국제발견전(International Discoveries V)에 초대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아르코 미술관의 노마딕 레지던스에 선정되어 이란예술위원회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앞으로 알베리 머리 미술관(Murray Art Museum Albury) 그룹전, 휴스턴 포토페스트 매핑 테리토리(Mapping Territories),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루나포토페스티발 등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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