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지방 ‘외출금지’ 해제 – 가정방문은 계속 금지
빅토리아주 지방 주민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가정 방문은 계속 금지되며 영업장과 모임에 따라 인원제한도 적용된다. 빅토리아주 지방 ‘외출금지’ 해제 – 가정방문은 계속 금지

식당・미용실은 손님 거주지 확인해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빅토리아주 전체에 시행된 봉쇄가 3일 자정부터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해제된다.

4일부터 빅토리아주 지방에서는 외출할 수 있는 이유와 거리 제한 규제가 모두 해제된다. 그러나 지방 주민은 “허용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멜번을 방문할 수 있으며 멜번에 있는 동안에는 멜번 규제를 따라야 한다.

가정 방문은 계속 금지되지만, 야외 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된다. 12개월 미만 영아는 인원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음식 및 서비스업은 좌석 서비스만 운영할 수 있으며 4제곱미터 당 1명 밀도 조건이 적용되며, 영업장 당 50명으로 손님수가 제한된다. 소매업소는 문을 열 수 있으며 뷰티와 문신 같은 퍼스널 서비스 업종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한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종교 모임과 의식은 실내외 모두 참석자 최대 50명과 종교지도자 1명까지 허용된다. 결혼식 모임 제한은 10명, 장례식에는 조문객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청소년 야외 지역사회 스포츠는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성인은 야외에서 훈련과 리크리에이션을 재개할 수 있다. 수영교실을 포함해 야외 수영장은 4제곱미터 당 1명 기준으로, 최대 인원 50명까지 입장해 운영할 수 있다.

야외 엔터테인먼트는 착석 및 비착석 모두 인원이 50명 또는 좌석정원의 50% 중 적은 인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멜번에서 봉쇄가 지속되는 동안 바이러스가 지방까지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식당과 뷰티살롱 같이 멜번에서는 문을 닫지만, 지방에서는 영업이 허가되는 사업장에서는 반드시 손님의 거주지를 확인해야 한다.

빅토리아주정부는 또한 Service Victoria QR 조건을 확대해 수퍼마켓과 상점 같은 소매업장에도 QR 코드 체크인을 의무화하며 빅토리아주 전체에 적용된다. 고객은 방문하는 모든 장소에서 체크인을 해야 하며 15분 기준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제임스 멀리노 주총리 대행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연방정부 백신 프로그램이 계속 시행되는 동안 아직 우리는 바이러스와 같이 살고 있으며, 긴장을 늦출 여유가 없다는 것을 환기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방 주민들에게 코로나 안전 방식 생활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검사를 받고,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은 “빅토리아는 다른 어떤 주나 준주보다 더 많은 주민을 예방접종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판데믹에서 탈출할 유일한 티켓”이므로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자격이 되는 경우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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