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튼, 노동당 10개년 경제전략 발표
“중간 근로계층 번영 통해 국가번영 이룰 것” 빌 쇼튼 야당(노동당) 당수는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의 ‘고용과 성장’ 청사진에 맞서 8일 10개년 경제전략을 발표하고... 쇼튼, 노동당 10개년 경제전략 발표

“중간 근로계층 번영 통해 국가번영 이룰 것”

빌 쇼튼 야당(노동당) 당수는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의 ‘고용과 성장’ 청사진에 맞서 8일 10개년 경제전략을 발표하고 여당과 같이 오는 2021년까지 균형예산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노동당 재경 담당 대변인 크리스 보웬 의원은 이날 야당의 목표가 2020-21 회계연도까지 “시간을 갖고” 예산을 고쳐나가는 것이라면서 노동당 계획 하에서는 예산적자가 악화됐다가 개선될 것임을 인정했다.

보웬 의원은 A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4년간 정부와 야당 모두 적자를 보게 되는 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향후 4년간 여당과 같은 수준으로 지출감축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노동당 정부는) 같은 해에 균형예산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청사진은 또 보건과 교육 및 기타 가계비용 상 우려되는 부문에 대한 쇼튼 당수의 지출확대 약속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구조를 제시하면서 향후 10년간 480억달러 규모로 법인세 인하를 공약한 정부계획을 집중 비판하고 있다. 노동당은 이날 발표한 경제계획의 구체적인 소요예산 수치를 7월 2일 선거일에 임박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쇼튼 당수는 성명을 통해 “노동당은 중간 근로계층 가정이 번영할 때, 소기업들이 번영할 때 호주도 번영한다는 것을 믿는다”면서 “모든 호주인들의 기술과 재능 및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TAFE, 대학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접근 가능한 강력한 교육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간 근로계층 가정에 보다 나은 고용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증대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당이 도로와 철도 및 일류 국가광대역통신망(NBN) 등 국가건설 인프라에 투자하여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를 강화하며 미래의 생산성을 증대할 것”이라면서 노동당의 “계획은 첨단제조와 재생에너지, 서비스 분야에 혁신과 함께 국내에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10개년 경제전략 요약

  • 교육-훈련 수준 향상 도모, 생산성 증대. 미래의 직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람에 투자.
  • 도로, 철도, NBN에 투자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국내 도시와 지방의 거주적합성과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국가 건설.
  • 재생에너지와 신산업(new industry) 투자 중점 추진.
  • 혁신과 창업 지원.
  • 소기업 감세 통해 지원, 시장경쟁 공정 환경 조성.
  • 공정한 방법으로 예산 복구.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