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호주한국영화제 8월 10일 개막 – 시드니 초연 [부산행]

개막작 <4등>, 폐막작 <동주>

시드니 초연, 칸느발 <부산행> 선정!

제 7회 호주한국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올해도 다채로운 영화로 호주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영화제는 8월 10일부터 34일 동안 시드니, 브리스번, 멜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그리고 퍼스까지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라이브 무대 형식으로 재탄생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부터 최근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부산행>까지 한국 영화의 초창기 모습부터 현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개막작과 폐막작 및 특별상영작을 포함 총 10개 부문에서 현실과 초현실, 과거와 미래를 엮어줄 한국영화 2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수영 선수가 꿈인 초등학생과 1등만 바라는 엄마의 성장 드라마 <4등>이 선정되었다. <4등>은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엘리트 스포츠의 이면을 담아낸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격랑의 일제 시대에 짧은 인생을 살았던 아름다운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를 담은 <동주>가 폐막작으로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행>은 지난 5월에 열린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대된 작품으로 시드니에서는 최초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이 함께 종합 라이브 공연으로 각색한,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가 특별상영작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이 밖에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받았거나 호주한국영화제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화제작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4등> 정지우 감독, <사도><동주> 이준익 감독 , 변사 조희봉 영화제 방문

올해 호주한국영화제 개막작 <4등>

올해도 변함없이 개막작, 폐막작 그리고 특별상영작의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8월 10일 첫 상영되는 <4등>의 정지우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박해준, 이항나 배우가 시드니 영화제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청춘의 십자로>에서 변사를 맡은 배우 조희봉과 노래를 선보일 조휘와 박희본이 8월 11일 시드니와 12일 캔버라에서 공연한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이준익 감독은 8월 17일 <사도>와 18일 폐막작 <동주> 상영 후 각각 관객들에게 영화 제작 뒷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 7회 호주한국영화제 는 8월 10일 시드니(8월 10일 ~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브리스번(8월 23일 ~ 29일), 멜번(9월 1일 ~ 8일), 캔버라(9월 3일 ~ 4일), 애들레이드(9월 15일 ~ 18일), 그리고 퍼스(9월 22일 ~ 25일)에서 막을 내린다. 티켓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청춘의 십자로>는 현재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호주한국영화제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원장 안신영)이 주최하고 삼성호주법인이 후원한다.

호주한국영화제 및 <청춘의 십자로> 공연 문의

주시드니한국문화원 (02) 8267 3400 / E. info@koreanculture.org.au / www.koffia.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