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mRNA 백신 접종 가능
10월 1일부터 60세 이상도 거주 지역과 상관 없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60세 이상 mRNA 백신 접종 가능

10월 1일부터 60세 이상도 거주 지역과 상관 없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30일 언론브리핑에서 12세 이상 호주인이 모두 GP와 동네 약국을 통해 mRNA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9월 13일 남호주를 시작으로, 서호주, 퀸즈랜드에서는 9월 중순부터 60세 이상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자격 조건을 변경했으며 NSW도 9월 30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주민 전체로 확대했다. 연방정부 발표로 나머지 주에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되게 됐다.

호주 정부는 희귀 혈전증 부작용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0세 이상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은 60세 미만만 접종할 수 있도록 했었다. 연방정부는 이번 결정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세 이상 호주인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어 접종을 “장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9월까지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 280만 회분이 넘고, 이달 말까지 모든 호주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에 충분한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트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기피로 예방접종을 미루고 있는 노인이 약 3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백신으로 17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영국 프로그램의 주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헌트 장관은 호주인이 나이와 상관없이 호주정부가 승인한 어떤 백신이든 접종할 수 있게 됐으므로 이제 이전 백신기피 이유가 “무엇이든 모든 호주인이 예방접종을 할 기회”라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가 여러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헌트 장관은 또한 빅토리주정부 운영 접종센터가 60세 미만을 집중 접종할 수 있도록 추가 모더나 백신 8만 8900회분을 제공하며, GP와 약국은 60세 이상 예방접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4일 기준 호주 16세 이상 인구 가운데 1차 접종율은 79.61%, 접종완료율은 56.88%이다. 헌트 장관은 30일 기준 호주 “1차 접종율이 미국을 넘었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호주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호주 연방의약품 관리청(TGA)에서 승인한 mRNA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코미나티주)와 모더나(스파이크백스) 두 종이다.

연방정부는 주와 준주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60세 이상 주민에 대해 점차적으로 주정부 운영 예방접종 진료소에서 mRNA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주민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접종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사이트도 업데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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