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열려면 NSW 주민 500만명 접종 완료해야 <br> NSW 40대 주민 11만명 화이자 예방접종 등록
NSW주 40대 주민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경 열려면 NSW 주민 500만명 접종 완료해야 <br> NSW 40대 주민 11만명 화이자 예방접종 등록

40대 NSW 주민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NSW주 보건당국은 지난 주 화이자백신 접종 의사를 등록한 1만 6000명이 넘는 40대 주민에게 연락해 시드니 올림픽 공원 예방접종 센터에서 예약을 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예방접종 의사를 등록한 이 연령대 블랙타운 지역 거주자 1000명은 블랙타운병원 예방접종 진료소에서 예약을 하도록 안내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40대 주민 9000명이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예약을 이미 했다는 사실에 만족해 했다. 주총리는 17일 시드니올림픽 공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이 중 일부가 주사를 맞고 있거나 이미 주사를 맞았으며 이는 상당히 좋은 진행”이라며 “NSW 주민들이 얼마나 백신을 접종받기 원하는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NSW주 보건당국은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조정하기 위해 40대에 대한 접종의사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예약 첫 주 거의 11만명이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등록했다. 그러나 주총리는 현장 종사자를 포함해 초기단계 접종 대상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이 남는 것 아니냐는 의견은 거부했다. 주총리는 필수근로자에 대해서는 호주 예방접종 첫날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해 왔기 때문에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총리는 또한 호주 국경이 내년 중순 이전에 열리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국경이 열리기 전 주민 500만명 정도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호주 통계국 인구 추정 자료에 따르면 NSW주 인구는 약 816만명으로 500만명이 접종을 완료하면 인구의 61%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다.

NSW 주민 500만명이 현재 호주에서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1명이 2회 접종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1000만 회분이 접종돼야 한다는 뜻이다. 19일 기준 NSW주에서 접종된 백신량은 98만 6706회분이다.

주총리는 “우리 국경을 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원한다면 백신 접종시행이 핵심이며, 이 때문에 가능한 빨리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연방 여당 의원들은 2022년 이전에 국경을 열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도미닉 페로텟 NSW 재무장관도 좀 더 분명한 국경 재개방 계획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의욕적일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시행이 예상보다 나은 경우, 그 날짜는 앞당겨질 수 있지만 지역사회가 안전에 대해 갖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총리는 이를 위해 “40-49세 NSW주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빨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의사를 등록할 것”을 권했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지방을 포함 앞으로 수주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 의사를 등록한 40대 주민이 예약할 수 있는 추가 화이자 예방접종 진료실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주사를 맞음으로써 극도로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40대 주민은 nsw.gov.au에서 화이자 백신접종을 등록할 수 있으며 예약이 가능할 때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게 된다.

50대 이상 주민은 지역 GP에서 예방접종할 수 없는 경우 시드니올림픽공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이 경우 연방정부 코로나19 백신접종 자격확인 웹사이트 covid-vaccine.healthdirect.gov.au/eligibility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5월 24일부터 50대 이상 주민이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NSW 보건부 관할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진료소가 추가된다. 주보건부는 NSW주 전지역 GP 의원 약 1500곳에서 50대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NSW주 보건당국은 5월 둘째주 한주 동안 4만 4283회분 백신을 접종했으며, 시드니올림픽공원 예방접종센터에서만 1주일 동안 1만 8345회분이 접종됐다.

코로나19 규제 해제

5월5일 지역사회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추가 감염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광역시드니에 적용됐던 규제가 17일 기준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가정방문자수 제한, 실내 영업장에서 서서 음료 마시기 금지, 실내 노래 부르기 금지, 나이트클럽 댄싱 금지, 대중교통과 서비스업 고객 응대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주보건당국은 임시 규제 도입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과 물리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환경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광역시드니에 임시규제를 부른 시드니 동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일 이후 17일까지 NSW에서 추가 지역사회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주간 해외 귀국 확진자수도 하루 5명 이하로 17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5371명, NSW주 보건당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70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집중진료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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