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냉각, 고용 전망 큰 타격 경기 휘청

매출과 이윤은 물론 고용전망의 급격한 하락으로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AB 사업조사에 따르면 3월 깜짝 급등 이후 지난달 경기가 급속히 원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적으로 이번 조사에서 중앙은행 관료를 포함해 많은 전문가들이 노동시장 추세의 정확한 선행지표로 간주하는 고용지수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임금을 포함한 가격 압력은 여전히 미약해 기업 활동이 둔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용 시장에 개선여지가 아직 많고, 인플레이션 동향은 거의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NAB 조사는 현재까지 고용시장 선행지표가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이전의 경제활동 둔화에 기반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NAB 앨런 오스터 수석 경제학자는 3월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고용 시장에 대한 전망이 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오스터는 “무역과 수익성은 이전에 평균 이하로 떨어진 적이 있지만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 고용은 공식 데이터와 유사하게 더 잘 지탱해 왔으나, 이제 활동 둔화와 취약한 전망의 영향이 노동시장에까지 흘러가고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오스터는 역사적 맥락에 근거해 고용지표 수치가 한 달에 약 14,000명의 정도 고용증가를 나타낸다며, “이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초 기간에 나타난 비율에서 둔화된 것으로,… 성장 둔화가 실업률을 줄이는 데 더 이상의 진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NAB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력 손실’ 지속될 듯

기업 신뢰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이 수치는 낙관적이지 않으며 장기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

===========================================

선물 주문과 같은 다른 선행 지표에서 약세와 더불어 낮은 신뢰도는 앞으로 힘든 시기를 가리키고 있다. 오스터는 “이번 조사의 선행지표는 2018년 2분기 동안 상황 약화가 조만간 반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계속 시사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경기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평균에는 미치지 못해, 탄력 상실을 시사하지만, 현재로서는 당분간 민간 부문이 일부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평균을 훨씬 밑도는 남호주를 제외한 모든 주와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경기 약화가 기록되었다.

오스터는 “남동부 주들은 일반적으로 본토에서 가장 유리한 경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으며 태즈매니아는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호주는 약세로 나타나며, 2017년 말/2018년 초에 회복세를 보인 후 서호주가 다시 악화되는 것이 분명하다. 1년이 지난 후 개선 대부분이 역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