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제 호주 못 들어온다
호주 정부가 외국인 전체에 대해 호주 입국을 금지시킨다. 금지조처는 20일 저녁 9시부터 발효된다. 외국인, 이제 호주 못 들어온다

외국인 전체 호주 입국금지

20일 저녁 9시를 기해 모든 외국인의 호주 입국이 금지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호주 입국금지를 발표했다.

15일 총리는 15일 자정을 기준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호주정부는 이미 중국, 이란, 한국, 이탈리아에서 출발 또는 경유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를 발표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전유럽지역에서 심각하게 악화된 이후에는 입국금지 확대 대신 여행자 자가격리를 도입했다.

그러나 전체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을 도입한 후에도 기존 4개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고수하고 있다가 19일 전격적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를 발표한 것이다.

호주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전면적인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를 발표했다.

WHO 자료 기준 17일 한국 확진자는 8320명, 사망자는 81명으로 전체 확진자 숫자도 스페인(9191명)보다 적고, 프랑스와 독일은 1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인 상황이다. 그러나 호주 연방정부는 유럽에 대해 입국금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를 발표한 것이다.

3월 17일 코로나19 국가별 확진자 및 사망자
국가 확진자 신규확진자 사망자 추가 사망자
중국 81116 39 3231 13
한국 8320 84 81 6
이탈리아 27980 3233 2503 349
스페인 9191 1438 309 21
프랑스 6573 1193 148 21
독일 6012 1174 13 1
이란 14991 0 853 0

자료: WHO 코로나바이러스 2019 (코로나19) 상황보고서 – 57

모리슨 총리는 확진자 가운데 80% 이상이 해외에서 감염되었거나 해외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경우로 감염자의 “압도적 비율”이 수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이번 조처를 뉴질랜드 총리와도 논의했다며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은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입국 금지 조처와 같이 호주시민과 영주권자 및 직계 가족은 금지 조처에 해당되지 않는다. 모리슨 총리는 또한 해외에 체류하는 호주인의 귀국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콴타스와 논의하고 있으며 콴타스는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지만 호주인 귀국을 위해 일정기간 운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발표 전 미처 호주로 돌아오지 못한 학생, 직장인, 워킹홀리데이 청년을 포함 임시 비자 소지자들은 호주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는 상태이다.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은 후 아직 호주에 입국하지 못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청년들에 대해 호주 내무부가 “환불 및 연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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