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3주째 지역사회 감염 0명

27일 빅토리아주에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21일째 지역사회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27일 기준 빅토리아주 누적 확진자는 2만 444명으로 격리 중 확진자는 31명이다. 31명은 모두 호텔 격리 중 확진된 해외 귀국자로 블랙록 관련 지역사회 확진자는 모두 치료가 끝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뉴질랜드에서 호텔격리에서 해제된 후 감염성이 높은 남아공 변이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해 1월 14일과 25일 사이 뉴질랜드에서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사람은 도착 후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3일 전에 도착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고, 검사 후에는 음성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뉴질랜드 확진자 발생에 따라 뉴질랜드와 비격리 여행권역 조처를 25일 오후 2시를 기해 72시간 동안 임시 중단했다.

빅토리아주 보건복지부는 14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빅토리아주에 온 사람들에게 연락해 격리와 검사를 안내하고 있으며 주수석보건관은 뉴질랜드 상황을 주시해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대로 주정부는 NSW주와 퀸즈랜드에 대한 ‘신호등’ 여행허가 구역을 변경했다. 현재 빅토리아주 방문이 금지된 ‘빨강 구역’은 컴버랜드시 한 곳이다. 지난 14일 이내에 ‘빨강 구역’에 있던 사람은 경유 목적이거나 주정부의 면제를 받지 않은 경우 빅토리아주 진입이 금지된다.

이 외 광역시드니, 울릉공, 블루마운튼 지역은 ‘주황 구역’으로 이 지역에서는 ‘주황 구역 허가증’을 신청해 빅토리아주에 올 수 있다. ‘주황 구역’에서 빅토리아주로 온 사람은 자가 격리하고 도착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광역 브리즈번과 울릉공과 블루마운튼을 제외한 NSW 지방은 ‘주황’에서 ‘녹색 구역’으로 변경되어 허가증만 신청하면 다른 조건 없이 빅토리아주에 올 수 있다.

허가증을 신청할 때는 지난 14일 이내에 ‘빨강 구역’인 컴버랜드시에 경유 목적 외 이유로 방문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허가증 신청일 기준 지난 14일 이내에 ‘빨강 구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방문 면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정부에서 주경계 진입에 ‘신호등’ 제도를 도입하면서 빅토리아주에 오는 경우 빅토리아주민을 포함해 누구나 서비스 빅토리아 포털에서 ‘허가증(permit)’을 신청해야 한다. 허가증 신청은 5분도 걸리지 않으며 자동으로 처리된다.

1월 11일 포털이 열린 후 허가증 37만 6508건이 발급됐다. 27일 기준 24시간 동안 2만건에 육박하는 신청서가 처리되어, 1분 평균 허가증 13.7건이 발행된 셈이다.

한편 빅토리아주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수석보건관은 일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권고했다. 아래 의무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

• 대중교통
• 승차공유 또는 택시
• 쇼핑센터. 의류상점 같은 쇼핑센터내 소매상점 포함
• 실내 시장
• 백화점, 전자상가, 가구점, 하드웨어 상점, 수퍼마켓 같이  200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소매 상점
• 빅토리아주 도착, 출발 국내선 항공
• 공항
• 병원 및 요양 시설

외출시에는 법적으로 면제되지 않는 이상 항상 마스크를 지참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또한 타인과 1.5미터간격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정내 모임 인원 제한도 22일 자정부터 15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수석보건관의 코로나바이러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3주간 적은 모임 인원을 감수한” 빅토리아주민에게 감사했다.

발열, 인후통, 기침, 숨가쁨, 후각이나 미각의 변화나 상실 같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